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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ella] 8.나의 엑티비티 B-가와산 폭포와 모알보할 해변

이름 : 적절한놈
작성일 : 2015-03-26
조회수 : 1437
추천수 : 0

두 번째 여행지는 가와산 폭포와 모알보할 해변입니다.
가와산 폭포는 세부 시내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데요, 다른 여행지보다 가까워서 무박으로 다녀올 수 있답니다.
가와산 폭포 까지 가는 길이 좀 지루하긴 하지만, 폭포가 있는 산도 무척 아름답고 물이 깨끗해서 정말 가볼 만 한답니다.

가와산 폭포는 크게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제 1 폭포가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또 계곡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수영을 맘껏 즐길 수가 있어요.
시원한 계곡 물에서 수영을 즐기시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에서 BBQ를 즐기셔도 되구,
폭포 소리를 들으시며 맛있는 맥주를 드셔도 되요 ㅎㅎ 또 가와산 폭포는 폭포 마사지로 유명한데요,
뗏목을 타고 폭포에 가서 폭포수를 직접 맞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폭포의 소리가 생각보다 엄청 크고 폭포수 자체도 강해서 놀랐어요 ㅋㅋ.
가와산 제 1 폭포에서 5분 가량 올라가면 제 2 폭포가 나오는데요,
제 2 폭포는 제 1폭포 보다는 작지만 좀 더 평화로운 느낌이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2 폭포가 좋았습니다.
제 2폭포에는 다이빙 포인트가 몇 개 있어서 다이빙을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물장구 치며 놀았는데, 다이빙을 즐기셨던 다른 분들은 엄청 재밌다고 하네요.

보통 가와산 폭포를 가실 때 근처에 있는 모알보할 해변도 같이 가시는데요, --
해안은 한국의 해운대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훨~~~씬 적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
해안에선 딱히 다른 엑티비티는 없지만 해수욕과 일광욕을 맘껏 즐길 수 있답니다.
이렇게 당일 치기로 가와산 폭포와 --해안을 여행하는 것은 엄청 저렴한데요,
7인 기준으로 1인당 1000페소씩 냈습니다. 점심값이 포함 된 것 이구요.
점심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매우 푸짐하게 나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