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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Browns - 오늘 뭐 먹지? 수제버거 Grill'd & Miel

이름 : utamaru
작성일 : 2017-12-27
조회수 : 1087
추천수 : 0

먹을 지를 고민 하던 중 찾아보니 두군데의 수제 버거집이 이 일대에 유명하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선 Grill'd 를 찾아 가 보았다. 여긴 건강한 햄버거를 모토로 하는 가게로 호주내에게 가장 유명한 수제버거 체인점이다.

먹기 전에 패티는 원하는 데로 고를 수 있는데 깨가 있는건 고소하고 없는건 빵의 겉이 튀김 처럼 바싹바싹 하다.
사진 만 보면 먹자마자 엄청 부담스러워 건강이랑 거리가 멀것 같은데
짜지도 않고 패티의 기름과 야채들이 딱 좋게 어울려져서 느끼하지도 않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우린 Miel이라는 수제버거 집을 찾아가 보았다. 다른 외국 친구들이 거기가 더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갔다.

정말 푸짐해보이는 구성이다.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딱 1/4 먹고 알아버렸다. 물린다.
양념이 한국식 베이스여서 그런지 엄청짜고 느끼해서 기본적으로 음료 없이 다 먹는건 무리였다. 분명 맛은 있었지만
Grill'd 만큼은 아니었다.
결론은 수제 버거는 Grill'd 쪽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