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꼬운v
• 작성일 :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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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수업은 대부분 선생님이 모두 준비하고 진행하지만,

간혹 학생들이 준비하여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을 하기도 한다.

학원 수강 2달차에 2번째 프리젠 테이션이니,

아마도 한달에 한번 정도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진행 하는 것 같다.

이번 주제는 extreme sports.

주제가 조마다 겹칠 수 있으니 선생님이 준비한 7개 주제에 각 2-3명씩 짝을 이룬다.

우리반은 총 15명이라 1조만 3명이고 모두 2인1조로 구성되었다.

프리젠테이션은 되도록 사진위주의 작업으로 ,

각 페이지당 20초씩 스피킹 할 수있도록 준비하라고 가이드를 받았는데,

막상 준비를 하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나는 흥미가 0.1%도 없는 motor-racing 을 주제로 맡아서 

사진 고르는거부터가 곤혹이였다.

어떠한 사진을 봐도 흥미가 없으니 뭘 갖다가 붙여야 할지 모른달까.. 

함께 준비하된 파트너도 아직 이제 한국나이로 20살인 일본 여자아이...

motor-racing도 모르지만 파워포인트 자체를 못다룬다고해서... 시작과 동시에 멘붕이었다.

그렇지만 목적은 PPT의 완성도나 전문지식 리포트가 아닌,

단지 스피킹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니, 허접하지만 성의껏 준비하여 수업은 마쳤다.

한국에서 하는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러한 수업도 좋은 경험이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