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호주에서
• 작성일 : 2014-11-13
• 조회수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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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스노우보드의 계절이 곧 시작되겠네요.

스노우라곤 없는 케언즈에선? 스노우 보드보다 잼나는 웨이크 보드를 타러 가면 됩니다!

케언즈의 산으로 바다로 , 이번주는 호수로~!!

케언즈 쿠란다 산맥의 정기를 받은 워터스키장/웨이크 보드/ 케이블스키장은 쿠란다 스카이 레일 역 근처에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며 쓩쓩~

위치는 요기 요기요. ↓




구글 지도에서는 Cable Ski Cairns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케언즈 시티 정류장에서 110번/ 111번 버스를 타고 약 15분~18분 정도 오시면 되어요.

Cable ski 타러 간다고 하거나, 스카이 레일 (Sky Rail)타러 간다고 하면 버스 기사님이 알아서 세워주실거에요^^



아유. 참 쉬워 보이네요. 막 중학생 여자애들도 한손으로 막 타고 막..

참~ 쉬워 보입니다^^



1시간 $25

2시간 $49

우린 신나게 놀거니깐 2시간으로! (저흰 스페샬하게 반값 할인으로!! 2시간에 $25 내고 탔어요!!)

티켓을 받고, 무려 "한국어"로 된 비디오 설명을 듣구요.

안전을 위해 라이프자켓과 안전모를 지급 받아요.

시작도 안했는데 신납니다!



다른 사람과 꼬이지 않게, 잘 보고~ 스탭이 출발하라고 출발!

초급자건, 중급자건, 고급기술자건, 출발선은 모두가 여기~!

처음 해보는 초보자들은 처음엔 보드위에서 무릎 꿇고, 앉아서 타요. 먼저 무릎보드(Knee board)로 전체 루트와 케이블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으니까요~





앉아서, 줄만 잡고 있으면 알아서 쓩~ 생애 처음이지만 잘 탑니다.



쿠란다 산은 등산이 아니라,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보니 두배로 더 좋아 보입니다.

쿠란다 정기(?)를 받으며 또 출발~





출발 하자마자 케이블의 무지막지한 힘에 깜놀하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케이블만 손에 꽉 잡고 있으면




어린시절 보행기 타듯이 편안하게............쭉- 쭉- 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즐기실 수 있어요.



보통체력을 가진 사람이면 99%는 처음 시도부터 무릎보드는 다 성공하는것 같아요^^

스포츠를 정말 정말 못해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간혹 체력이 정말 저질이신 분은 한번에 못 탈수 있어요..... 5번시도해도 못탈수 있어요.....저처럼 ㅠㅜ)

처음엔 반바퀴 돌다가 넘어지고 ; 출발점으로 돌아오기를 몇번,

한바퀴 다 돌 정도로 감을 잡으면, 드디어!!! 일어서서 멋드러지게 탈 수 있습니다.



오- 잘한다!



서서 타는것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반바퀴만에 돌아오는 걸 몇번을 반복하고 겨우 한바퀴를 돌 수 있었어요.





물론 끝까지 앉아서타는 사람이 대부분! (전 이게 정상이라고 우기고 싶어요!!)

기초 체력이 좋고, 운동 신경이 좋으신 분은 첫날에도 서서 탈 수 있을거구요.

아닌 분들도 무릎보드만 타도 충분히 재밌는 웨이크보드,케이블 스키입니다.


케언즈에 있다면, 꼭! 하고 가세요~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망설여진다면, 저질체력인 제가 함께 해드립니다. 언젠간 한손으로 타게 되는 그날까지 ㅋㅋㅋ

호주퍼스트 다음 이벤트는 어디로? 궁금하시다면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