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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갓정의 SSLC 연수일기 - 홈스테이

이름 : 갓정
작성일 : 2018-05-26
조회수 : 1451
추천수 : 0

홈스테이 호스트분은 우선 한분입니다!
사전에 한국에서 받았던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이고, 홈메이트가 2명 더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잘 반겨주시고 오자마자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저녁도 챙겨주셨는데, 약간 짰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래두 삼시세끼 매번 잘 챙겨주시는게 너무 감사합니다.

엄마가 홈맘께 소소한 선물도 준비해주셔서 드렸는데, 정말 기뻐해주셔서 다행이였습니다!
은수저 세트였는데, 올해가 개띠 해라 개 심볼이 그려져 있는 세트였습니다.
풍문으로는 외국인들이 은수저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여 ㅎㅎ “so cute"하다고 하셨어요
은수저 세트에 젓가락도 있었는데, 결국 제가 지금 잘 사용하고 있다는 ㅎㅎ

사전에 받았던 자료에는 샤워시간에 대한 이야기와 빨래 등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희 홈맘께서는 샤워시간도 크게 제한해주시지 않으셨고, 정말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빨래도 엄청 걱정했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매주 주말마다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쓰지 않았던 건조기 아직도 어색합니당,,
뭔가 옷이 점점 작아지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지만 그냥 느낌상인걸로 결론 지었습니다 ㅎㅎ

일화로는 검색도 해보고 지인분들은 휴지를 직접 사서쓰셨다고 해서 홈맘께 혹시 휴지도 제가 준비해야하냐고 여쭤봤었는데,
괜찮다고 하시고 30분 후에 휴지를 직접 사다주셨어요 ㅎㅎ 친절보스!!
첫 홈스테이가 이렇게 좋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덕분에 낯선 환경 속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디딤이 되는거 같습니다.

홈스테이를 잘 배정받았다고 생각하는 점은
1.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낯선 저를 잘 배려해주신다는 점
2. 학원과 집이 버스로 한 번에 간다는 점 등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집에 김치도 있어서 행복한 삼시세끼를 먹고 있는 갓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