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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난 필리핀에 두달동안 지냈다.

두달..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참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 영어를 9년 가까이 공부했지만 여기와서 직접 대화하면서 현지인들과 말해보면서 키우는 영어 실력은 충분히 만족했다. 떠날때도 제일 걱정되던것이 대화상대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영어공부하기에는 진짜 필리핀 만한 곳이 없는곳 같다.

보통 내 친구들..해외영어연수하면 놀고 먹고 하는 걸로 생각하지만.,최소한 여기서 놀고있지는 않는다..아니 놀 시간이 없다. 개인의 능력치에 맞춰 학교 교과서,집에서 해야할 숙제등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이 과제를 다 하고는 자기 공부할꺼 할수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참 좋아했다. 할꺼 빨리 해놓고 수학이나 문제집등을 풀면서..

나.여기서 진짜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 많이 사귀면서 인간관계,내 성격도 좀 고쳤다.

물론 공부하러 여기왔지만 살도 좀 빠지고..운동과 수영 거의 매일 했다

정말 좋은 점이다..

내가 느낀 점 적어야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열씸히 산거 같아서 좋다.

근데 두세달 지내다가 헤어지면 정말 섭섭하다.

나도 서너달쯤 있었으면 영어,조금더 늘릴 자신 있었는데 아쉽게도 두달하고 와야했다.

겨울에 시간나면 진짜 한번 더 가고 싶다.

필리핀에서 비슷한 레벨의 아이들과 경쟁하고 같이 공부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경쟁심이랄까

선의의 경쟁이지,ㅋㅋ 취침 시간에 화장실에서 애들하고 불켜놓고 공부하던 추억도 있었따,,

당장은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하지만 좋은 추억 ..되던 기간이다.

거기 계시는 멋진 선생님,원장님,실장님,은준쌤,수정쌤..다 정도 많으시구 아는 것도 많으신 멋진 쌤들......학생들도 멋있고,,,

참 보고 싶습니다.다시가서 영어공부를 다시 함 해보고도 싶다.

아참 .. 수학도 하지..영수둘다 하네....

이제 나,외국인 만나도 별로 쫄지는 않을꺼 같다..완벽하지는 않겠지..하지만 좋아졌다.

내가 참 긍정적으로 변했다는것도 난 필리핀 두달의 효과를 톡톡히 본거 같다..

하여간 저의 연수후기 읽어주셔서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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