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치메이트들끼리 한잔하려고 나갈때면 아니면 다른분들과 약속이 있어도 자주가는 술집이 바로 레드라이언이다 일단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조명도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게  구조도 매우 특이하다

야외 자리도 분위기가 좋다 특히 야외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면 야자수와 달의 조화를 볼 수 있다 이 날은 우리 배치메이트 중 한명이 생일이라 다 같이 간 날이었다 우리는 피자와 꼬치 그리고 치킨을 시켰다 피자는 또띠아  피자였는데 소스도 달짝지근 한게 약간 한국피자 느낌 이었다 꼬치는 데리야끼 소스였던 거 같았는데 고기도 연하고 괜찮았다 치킨은 한국치킨맛을 기대하면 안된다 하지만 맛은 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괜찮다 여기는 술 종류도 많은데 우리는 산미구엘 라이트 산미구엘 애플 필리핀 소주라고 하는것을 시켰다 나는 술을 잘 못마시는 편이라서 산미구엘 애플을 먹었는데 도수도 3도 이고 약간 사과쥬스인데 탄산이 들어간 느낌의 맛이다 정말 괜찮았다 그래서 나는 이 이후로 계속 산미구엘 애플만 먹는중이다ㅎㅎ 필리핀 소주라고 하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시켰는데 으 한국소주보다 더욱 쎄고 살작 시럽 맛이 난다 그 감기약 시럽맛이랑 비슷한거 같다 다른 배치분들은 괜찮다고 먹었는데 나는 별로였다 술을 잘 못시는 분들은 산미구엘 애플 정말 추천입니다!! 안주중에서는 저 꼬치를 정말추천한다 꼬치와 함께 어니언링도 나오는데 양도 많고 맥주랑 정말 잘 어울리는 안주인 것 같다 레드라이언은 참고로 24시간 술집이어서 그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다 12시에 한번 최종결제를 하고 그다음 주문하는 음식은 이어서 계산하는 방식이다 컴컴한 바기오 술집찾아 다닐 필요 없이 한곳에서 머무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노래방도 있어서 돈은 조금 내야하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참고로 한국노래없다ㅎㅎ 이 참에 팝송부를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