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및 연계연수 전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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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8822

학원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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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영어공부와 해외경험을 위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했었다.<br />
	이런 저런 이유로 비자를 받지 못해서, 단기로 해외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br />
	<br />
	벤쿠버 여행을 다녀온 후에 그 도시에 푹 빠져서, 워홀까지 생각했었기에 캐나다로 가려고 했다.<br />
	견적을 받아봤지만 비용이 만만하지 않았다.<br />
	<br />
	문득 12년 전 초 단기</span></span>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어학연수를 했던 것이 떠올랐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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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span style="font-size: 26px">- 12년 전 일로일로.</span><br />
	<br />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일로일로에서 한 달 공부한 적이 있었다.<br />
	같은 반 친구들이 간다고 해서, 유학원 상담도 받지 않고 그냥 단번에 결정해서 다녀왔었다. 당시 영어공부가 목적이었다기보다,<br />
	다른 나라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아서 갔었다.<br />
	<br />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 본적도 없는 애가 필리핀에 덩그러니 가서 수업을 들었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다.<br />
	<br />
	<span style="color: #ffa07a">쑥스러움도 엄청 많아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br />
	한국에 돌아갈 때쯤에는 선생님들과 엄청 친해졌었다.<br />
	<br />
	심지어 함께 세계정세에 대해 이야기도 했었다. 완벽한 문장으로 말은 못했지만,<br />
	단어 하나 하나 이용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br />
	외국인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용기를 얻어 왔다는 점. 필리핀 한 달 생활 정말 만족했었다.</span></span></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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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6px"><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필리핀을 선택한 이유</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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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캐나다는 비싸고, 필리핀 연수생활 만족 했었고....<br />
	필리핀을 선택안 할 이유가 없었다. 본격적으로 필리핀 어학원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주의에서 의견이 반으로 갈렸다.<br />
	<br />
	1) 동생은 미국에서 대학졸업을 하고 와서 지금은 영어신이다.<br />
	왜 필리핀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말렸다. 원어민과 발음도 다르고 위험하니까<br />
	아빠에게 조금 더 졸라서 캐나다로 바로 가라고 했다.<br />
	<br />
	2)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고, 호주 워홀을 간 친구는 필리핀 적극 찬성했다.<br />
	저렴한 물가에 여행 다니기 좋은 나라니까 가서 열심히 하라고 했다.<br />
	<br />
	3)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는, 아무리 필리핀에서 공부해도 원어민들과 만나면 대화하기 힘들다고 했다.<br />
	발음이 워낙 다르고 일단 생각 자체가 달라서 아예 다른 식으로 말을 한다고 했다.<br />
	<br />
	4)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미국인 친구는, 필리핀을 추천했다.<br />
	원어민이 아니지만 영어를 잘 하니까, 한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것을 꼬집어서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 />
	<br />
	필리핀 사람들도 겪었던 과정이기 때문에. 50:50 이라서 결정하기 너무 힘들었다. 캐나다도 가고 싶고 필리핀도 가고 싶지만,<br />
	돈도 시간도 없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둘 다 가지고 있었다면 필리핀 3달 캐나다에서 3달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둘 다 없으니까....<br />
	<br />
	<span style="color: #ffa07a"><span style="font-size: 20px">하지만 나에게 필리핀이 가장 끌렸던 이유는 1:1 수업이다. </span></span><br />
	<br />
	낯을 많이 가리고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친해지면 말을 많이 하지만, 친해지기 전까지 말을 잘 안한다.<br />
	한국에서도 4:1 원어민 수업을 받아봤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틀릴까봐 걱정하고, 긴장하니까 더 생각 안나고....<br />
	<br />
	나에게 효과적이지 않았다.<br />
	내가 캐나다에 간다면 한 반에 10명이상의 학생과 1명의 선생님과 수업을 할텐데 과연 1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br />
	1년 이상 캐나다에 있을 수 있다면 상관없이 그냥 갈 수 있을 텐데,<br />
	나는 시간, 돈 둘 다 없다. 내 성격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나는 필리핀으로 결정을 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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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6px"><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지역 선택하기</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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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마닐라, 세부, 바기오, 일로일로..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주로 공부하러 가는 지역이다.<br />
	다른 곳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4개를 주로 들었다. 처음 필리핀에 가기로 했을 때, 그냥 바로 일로일로에 가려고 했다.<br />
	<br />
	단골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서 먹었던 그 요리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br />
	또한 조용한 동네라서 공부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 레스토랑이......) 하지만 한 번 갔던 곳이고,<br />
	이제는 성인이 돼서 더 즐겁게 필리핀생활을 즐길 수 있는데, 굳이 조용한 동네를 가고 싶지 않았다.<br />
	<br />
	그리고 바기오. 학교 동기가 바기오에 있는 어학원에서 학생매니저를 하고 있어서 꼭 오라고! 했다.<br />
	선선한 날씨에, 스파르타의 원조라고 해서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나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br />
	나를 너무 가둬놓으면 나는 버티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br />
	<br />
	마닐라는 너무 위험한 도시라고 해서 그냥 고민 없이 제외했다.<br />
	남은 건 세부. 일로일로와 세부를 많이 고민했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세부로 고고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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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6px">-세부</span></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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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선택의 여지가 없었다.<br />
	남은 건 오직 세부! 주위에 세부로 연수 다녀온 친구들이 많았다.<br />
	세부에 간다고 하니까 다들 “잘 놀다와!” 난 의지가 약하니까 공부를 못하지 않을까 문득 무서워졌다.<br />
	하지만 내가 선택한 학원은 평일에 외출금지라서 주말에만 놀 수 있다. 또한 씨티와 멀리 떨어져있어서 주말에도 많이 놀러가지 않겠다고<br />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필리핀에 왔는데 너무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라서 여행 다니기 좋은! 공부하기 좋은! 세부로 결정을 했다.<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1426332201705.jpe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1426332201705.jpeg" width="740"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20150403_133439_resized.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20150403_133439_resized.jpg" width="740"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1426342879893.jpeg" alt="" height="494"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1426342879893.jpeg" width="740"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다이빙2.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다이빙2.jpg" width="740" /><br />
	<br />
	너무너무 좋았던 보홀에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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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DSC00765.jpg" alt="" height="492"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DSC00765.jpg" width="740"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보홀1_1.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보홀1_1.jpg" width="740"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보홀1_2.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보홀1_2.jpg" width="740"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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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6px">-내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끼는 점.</span></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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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세부에 온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7주차다. 시간 정말 빨리 간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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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1) 1:1수업의 장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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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1:1수업의 효과가 장난 없다. 첫 만남에서 약간 낯을 가려서 힘들었지만, 1:1인만큼 금방 친해졌다.<br />
	금방 친해진 만큼 말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인 친구의 말이 사실이었다. 세부에 오기 전에, 현재완료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br />
	아무리 공부를 해도 무언가 가려운 그것이 해결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수업 듣고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br />
	필리핀 선생님들도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가려운 곳을 한 번에 찾아서 긁어준다.<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50620_092058.jpg" alt="" height="618"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50620_092058.jpg" style="width: 741px; height: 512px" width="737"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50620_092208.jpg" alt="" height="541"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cafe_naver_com_20150620_092208.jpg" style="width: 743px; height: 543px" width="73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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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br />
	2) 그룹수업.<br />
	<br />
	1:1이 아니기 때문에 클래스메이트와 친해지기 전까지 말을 많이 안했다.<br />
	사실 지금까지도 1:1에서 하는 것보다는 말을 적게 하고, 더 긴장을 해서 더듬더듬한다.<br />
	하지만 좋은 점은 다른 친구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듣고 배울 수 있고, 마음 맞는 클래스메이트와 함께한다면 1:1보다 더 즐겁게<br />
	수업할 수 있는 것 같다.<br />
	<br />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20150313_154648.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20150313_154648.jpg" width="740" /><br />
	<br />
	<br />
	3) 주말.<br />
	<br />
	월-금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다보니, 7주 동안 주말에 항상 바빴다.<br />
	또한 2주 뒤 스케쥴까지 꽉 차있다. 근데 아직 여행을 많이 안다녀서 조금 아쉽다.<br />
	날루수완, 스킨 스쿠버 자격증, 보홀. 빼고는 씨티에서 놀았다. 하지만 세부시티도 즐겨야 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br />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다. 원래 일요일까지 열심히 놀았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일요일은 집에서 쉬려고 노력하고 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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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2(813).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2(813).jpg" width="740" /><img _cke_saved_src="/FileData/ckfinder/images/20150506_190333_resized.jpg" alt="" height="555" src="http://www.philja.com/FileData/ckfinder/images/20150506_190333_resized.jpg" width="740" /></span></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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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26px"><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결론</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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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span style="font-size: 14px">활발하고 낯을 가리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필리핀을 강추하지 않는다.<br />
	그룹수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면 말을 많이 할 수 있으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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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 #ffa07a"><span style="font-size: 18px">하지만 정말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 영어실력도 많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필리핀이 정답이다. </span></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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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을 하면 영어가 더 나오지 않을텐데, 10명 15명 그룹에 들어가서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br />
	필리핀은 스피킹의 기초를 다지기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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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쌩 기초는 아니지만, 필리핀에 와서 정말 간단한 문장만 구사했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틀릴까봐 항상 걱정하고 말을 아꼈다.<br />
	하지만 이제는 긴 문장으로 말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틀릴까봐 걱정하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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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color: #ff8c00"><span style="font-size: 18px">인내심을 갖고 내가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틀려도 바로 고쳐주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br />
	기초가 부족하고, 소심한 사람들 필리핀으로 고고싱! </span></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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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으로 좋은 추억도 많이 많이 가지고 갈 수 있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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