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영어연수를 시작한 이후로 학원 친구들과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한 이후로 수많은 태풍이 지나가고 매일 같이 비가 왔었기 때문에

계속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웠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마침

가장 친한 일본인 친구한명이 연수 마지막 주였기 때문에 다같이 추억을 만들고 싶어

hundred island에 다녀왔습니다. 그나마 바기오에서 가장 가깝고 유명한 해변중에 하나가

hundred island 입니다. 바기오에서 연수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한번씩은 다녀오는 곳입니다.

금요일날 급하게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정말 바쁘게 뛰어다녔습니다.

바로 다음날 새벽에 출발해야하기 때문이죠. 다행스러웠던 것은 그룹수업중

cnn청취 수업 선생님이 hundred island가 고향이기 때문에 맨투맨 선생님께 부탁을해서

cnn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일사천리로 숙박과 밴을 예약했습니다.

선생님들 끼리 따가로를 쓰면서 대화를 하더니 금방 해결되더군요.

저희 인원이 15명이나 됬었기 때문에 밴 2대와 방 3개를 예약 했습니다.

밴은 한대당 5500페소 방은 3개에 5000페소정도 였습니다.

밴을 빌리면 1박2일 동안 기사님과 함께 필요할때마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했을때 정말 저렴하고 편리한 가격이죠 ㅋㅋㅋ

인원이 많을 수록 싸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한사람당 2500페소씩 걷었는데

첫 여행이라 전체 경비가 얼마나 나올지 몰라 걱정했는데 넉넉하게 걷은 편이었습니다.

바기오에서 hundred island까지 약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잠깐 졸리비에 들려 다같이 햄버거도 사먹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조금 오래 걸렸던거 같습니다.

올때는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숙소는 정말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1층은 일반 가정집이고 2층은 펜션식으로 사용하고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푼후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집주인이 와 저희에게 배를 빌린후 무엇을 할것인지 어떤 경로로 배를 타고 돌것인지 묻습니다.

hundred island 아일랜드는 실제 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배를 빌린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