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에 가장 큰 쇼핑몰은 SM과 로빈슨이에요. 저는 주로 SM으로 가기 때문에, 그리고 둘 다 거리가 비슷비슷해서 SM을 소개해드릴게요. 학원에서 SM까지 바로 가는 지프니가 없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가요. 택시요금은 거의 130페소정도? 택시에서 내려서 가드에게 짐검사를 하고, 들어갑니다. 일층에는 주로 식당가가 있어요. 졸리비,그린위치,스바로 등 필리핀의 유명한 프랜차이즈 점들이 있답니다.

한층 올라가면 영화관과 각종 전자기기를 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SM 대형 슈퍼마켓과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특히 더페이스샵과 에뛰드하우스가 있어요! 가격은 한국에비해 1.5~2배정도 하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더페이스샵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만약 필리핀튜터들에게 더페이스샵이나 에뛰드를 선물하신다면 샤넬급 반응을 보실 수 있어요(실화). 어쨌든, 지하일층에는 게임장과 회전목마까지 있어서 볼거리가 많답니다. 처음에 여기서 핸드폰 심을 샀어요. 2층에 SAMSUNG store가 있어서 거기서 심을 샀는데, smart나 glove가 아닌 talk n text였어요... 그래서 패닉이 왔죠. 사서 끼고보니 talk n text... 근데, talk n text가 smart에게 먹혔대요. 그래서 상관이 없대요. 행복했어요. 같은 층의 pc방에서 LOAD를 충전할 수 있었어요. 여기 오기 전에 컴퓨터로 검색할 때, 로드가 모두 카드였는데, 왠종이에 제 핸드폰번호와 얼마 충전할지 적으면 가게직원이 컴퓨터로 핸드폰돈을 충천해줘요. 이게 더 간편한것 같아요. 친환경적!

 어쨌든, SM에는 없는게 없는것 같아요. 마치 한국의 타임스퀘어 느낌? 신기해서 헤헤 거린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옷도 싸고, 생각보다 예쁜옷들도 있어서 여기서 사서 입고 한국갈 때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쨌든 SM은 정말 좋은 쇼핑몰이에요. 사랑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