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C-수업 또는 테스트 관련 내용 

C&C ESL 오리지널 과정은 7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4개의 1:1수업과 3개의 그룹수업이에요. 맨 처음 학원에 도착할 때 필리핀 매니저님이 저희 시간표를 짜줍니다. 이 시간표는 학원에 나갈 때까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학원에 온지 일주일 안에 바꿀 수 있고, 일주일이 넘으면 2페소를 내고 수업 바꾸는 종이를 사서 알아서 바꾸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공부할때보다 여기서 공부하는게 영어가 확실이 더 잘 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수업하다가 하기싫으면 수다를 떨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로 하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수업을 하다가 너무 공부가하기 싫어질 때면 튜터와 수다를 떠는데, 모두 영어로 수다를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스피킹 연습이 되는 거지요. 문법이나 발음이 틀릴 때면 튜터가 일일이 고쳐주고, 사전을 계속 찾아가면서 얘기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스피킹과 리스닝이 느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C&C는 매주 시험을 봅니다. 시험은 싫지만 튜터들이 학생의 레벨에 맞게 쪽지시험을 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아도 돼서 좋아요. 우선 1:1수업은 매주 금요일에 쪽지시험을 봅니다.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몇 튜터들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쪽지 시험을 내주기도 합니다. 시험은 전에 배웠던 것 위주로 내줍니다. 크게 어렵지 않아서 마음은 편한 것 같아요. 그룹수업은 2주에 한 번씩 쪽지시험을 봅니다. 1:1보다는 그룹수업 쪽지시험이 자유로운 것 같았어요. 팝송 듣고 가사 빈칸 채우기 라던가, 이름에 A가 안 들어가는 나라이름 10개 쓰기 등 게임 형식이라서 재밌습니다. 사진은 1:1수업 쪽지시험을 본 것입니다. 튜터가 더 잘 나오게 하려고 들어주었습니다. 역시 친절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