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호손]35일 휴대폰 액정 깨어짐 및 after s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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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자닷컴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07-0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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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발아서, 액정이 깨어지게 되었습니다.ㅠ.ㅠ
정말 정말 앞이 깜깜했습니다.

사실 저의 핸드폰은 현재 호주에 있는 핸드폰중에서 가장 좋은 폰입니다. 회원님들도 알겠지만 일명 "블루블랙폰"으로 제품명은 D500입니다.

이 폰은 현재 호주에서 650$ 정도 합니다. 물론 1달전만 해도, 850$ 했습니다.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65만원 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필리핀으로 경유해서 멜번에 왔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 1주일 있을때, 이 폰이 우리나라 돈으로 40만원 했습니다. 그래서 호주보다 20만원 더 저렴해서, 필리핀에서 이 폰을 구입했습니다.

그냥 저 생각은 호주에서 65만원 정도하니, 필리핀에서 40만원 주고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35만원에 중고품으로 팔아도 오히려 더 이익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주 경우도 분명히 1개월 전만 해도 850$ 하던 이폰이 1개월 사이에 무려 200$ 정도 가격이 떨어져서 650$ 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50만원 정도입니다.

아무튼 아침에 핸드폰을 발았서, 핸드폰 액정이 깨어졌습니다. 정말 재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갔다가 오후 3시부터 시티를 돌아다니며서 핸드폰 액정수리비와 스킨을 구입할려고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핸드폰 수리점(핸드폰 수리점은 시티내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모여 있습니다.)에 가서 대략 가격을 물어보니, 180$(15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뭐 한국에서도 칼라 핸드폰 액정은 이정도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예상하고 있었던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저렴하게 수리할 수가 없을까? 싶어서 다른 핸드폰 수리점을 찾아보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몇군데는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스킨을 구입하기 위해서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 경우는 스킨 경우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 브랜드는 전세계 다 판매하기 때문에 제가 처음에 들어간 가게에서도 그 브랜드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이름을 이야기 하고 "skin"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이 아무리 이야기 해도 "skin"를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바디랭귀지로 세수하고 얼굴에 바르는 것이 "skin"이다라고 이야기하고 skin를 달라고 했더니 그래도 모릅니다.

저는 그냥 제 발음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때마침 이 가게에 우루루 손님이 들어오는 바람에 더 이상 직원 붙잡고 설명하기 어려워서, 다른 가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가게에 가서도 skin를 달라고 했더니 이 직원도 모릅니다. 그래서 정말 "나의 발음이 좋지 않냐?" 생각하고 전자사전을 꺼내어서 "skin"을 적어서 보여주어도 모릅니다.

그래서 다시 다른 가게에 가서 이번에는 아에 처음부터 전자사전을 보여주여 주어도 모릅니다. 그래서 다시 가게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자사전으로 skin를 찾아보았더니, 그냥 그냥 "피부"에 관한 내용만 있고 얼굴에 바르는 뜻은 없었습니다.

회원님들 경우도 지금 영영사전으로 skin 찾아보세요.ㅠ.ㅠ

이때 때마침 사전에서 다행히 skin lotion이라는 단어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우리나라 경우에는 콩글리쉬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마 skin lotion을 이라고 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보통 skin는 투명한 것이고, lotion는 우유빛 나는 크림인데, 아무턴 호주에서는 skin이라는 단어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가게에 찾아가서는 처음부터 skin lotion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직원 경우 정확한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skin lotion 이라고 이야기 하고, 바대랭귀지로 세수하고, 얼굴을 마르는 흉내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옆에서 누가 보았다면 저의 행동을 보았다면, 정말 웃음이 나왔을 것입니다.

이때 다행히 이 직원이 "아~하"하면 무엇을 들고 옵니다. 저는 혹시나 그 제품에 맞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skin이나 skin lotion이라고 단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after shave"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after shave라는 표현은 저도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표현입니다.

글자 그대로 표현하면 "면도후에 바른다"라는 뜻입니다. 굳이 면도후라면 수염있는 부분만 바른다는 뜻인데, 그러면 한국에서 스킨는 얼굴 전체를 바르기 때문에 왠지 좀 용도가 다른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그 제품을 들고 면도후에 얼굴 전체를 바르냐? 물었더니,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그 직원도 바디랭귀지로 남자들 수염 있는 부분만 바르는 것처럼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혼란이 왔습니다.

분명히 제품 모양이나 형태는 스킨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제품에 skin이나 skin lotion 이라는 단어는 없고, 달랑 after shave 표현만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표현에도 수염있는 부분만 지적하는 것을 보니, 도무지 스킨과 좀 용도가 틀린 제품 같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아하~~ 서양남자들 경우는 수염을 깍고 따로 after shave 제품을 바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7군데 정도 돌아다니다가 결국 포기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제가지금사용하는 스킨을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제가 바라는 스킨(물론 다 사용했지만)에도 skin이라는 말은 없고, 그냥 after shave라는 글자만 적혀 있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skin이라고 하지만, 외국에서는 skin를 after shave이라고 한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면 왜? after shave를 거의 얼굴 전체로 바를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알았습니다.

어차피 서양사람들 경우는 우리나라 처럼 턱이나 얼굴옆만 수염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종종 얼굴전체에 수염이 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더라도 서양사람 경우 종종 수염을 깎기 위해서 눈 밑부분 전체를 거품을 뒤덮고 수염을 깍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이처럼 서양사람 경우는 거의 이마를 제외하고 얼굴전체를 면도하기 때문에 당연히 면도후에는 skin 처럼 얼굴전체를 바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뜻이죠.

즉, after shave도 얼굴전체를 바른다는 뜻입니다.

아무튼 호주에서는 skin이나 skin lotion 이라고 하면 이해 못합니다. 그러니 스킨을 구입시에는 after shave 라고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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