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어학연수][퍼스독립군]26일째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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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의 설날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지만, 호주에서는 그냥 평범한 일상생활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저에게는 최악의 날입니다.
어제 하도 많이 먹어서, 자기 전에 다리 올리기 운동(일명 뱃살빼기 운동)을 하고 잤습니다. 뱃살빼기 운동은 침대에서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은근히 땀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침대에 땀이 묻기 때문에 좀 축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땀을 식힌다고, 문을 열어 놓고 잤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으시시 하면서 넘 피곤합니다. 저는 그냥 평소에 거의 먹지 않다가 어제 한번에 넘 많이 먹어서, 몸이 이상한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샤워를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는데, 일단, 넘 춥다는 느낌이 옵니다.
=================================================== 퍼스 날씨편에 제가 올렸지만, 낮에는 36~38%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낮이라도 응지에 있으면, 서늘합니다. =================================================== 그런데 오늘은 춥다는 느낌이 오니, 속으로 감기에 걸렸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뭐..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샤워를 하기 위해서 물을 틀었는데, 도저히 찬물에 샤워를 하지 못하겠거더군요..
=================================================== 호주경우 대부분 집에 여름에도 온수 나옵니다. 우리집도 나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물 온도 맟추기 귀찮아서, 대충 찬물에 씻습니다. ===================================================
그래서 온수와 냉수을 맟추어서 따뜻한 물에 일단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맟치고, 샤워실에서 나와서 수건을 몸을 닦으려고 하니, 몸이 으시시 떨리더군요..
속으로 큰일났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한여름에 감기 걸리면, 정말 낮지도 않고, 오래가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밤에 에어콘 켜 놓고 자다가 감기 걸려서 거의 1주일동안 방에서 지냈습니다.)
오늘은 도저히 반바지와 짧은 면티 입고 학교에 가기에는 넘 추웠습니다.
그래서,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긴바지와 긴팔 입고 학교에 갔습니다. (버스나 응지에 있으면, 춥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햇빛에 노출되는 동안은 약간 덥지만, 대부분 생활을 건물이나 응지에서 보내기 때문에, 긴바지와 긴바지 입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경우 에어콘이 나오기 때문에, 더 필수적이고요..)
학교에 가서도 거의 비몽 사몽간에 수업을 했습니다. 정말 말이 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몸이 아프니, 영어로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수업시간에 보통 파트너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그러다 보니, 무조건 i don't konw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러니, 저의 파트너도 제가 오늘 따라 불성실하게 대화를 하다보니, 좀 제가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 파트너에게는 오늘 몸이 아파서, 내가 잘 못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미리 양해를 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
사실, 수업시간이 선생님이 주제와 문제만 내어놓고, 그 이후로는 주로 파트너와 대화하면서, 수업내용 서로 반복 연습하고, 또한 그 주제에 대한 토론과 문제를 푸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제가 이 모양이니, 오히려 파트너가 저 때문에, 오늘 수업을 제대로 못하니, 정말 미안하더군요..
============================================== 저의 수업시간에는 조(3~4명) 보다는 1:1 파트너와 같이 하는 수업시간이 많습니다. 그냥 평소 수업은 자리에 앉는 위치에서 옆사람이 파트너가 됩니다.
저는 주로 스위스 여학생이나 브라질 여학생과 파트너가 되더군요... ==============================================
아무튼 오늘은 최악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최악이었지만, 사실, 파트너도 오늘 수업을 저 때문에, 많이 못한 것 같아서, 파트너에게 넘 미안했습니다.
수업을 마치자 마자,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 3시3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괜히 헛짓하다가, 늦게 자면, 내일까지 감기 낳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려 4시부터 침대에 누워 있다가 아마 오후 6시에 잠이 들었을 것입니다.
정말 외국에 나와서 몸 아프니, 비참하더군요..
호주 경우 이번에 2번째 아픈 케이스입니다.
첫번째는 고기 먹고 소화불량에 걸려서 밤새도록 아파서 잠 못자고, 그 다음날까지 고생한 적 있었습니다.. 때 마침 그때, 제가 소화제가 없어서 더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아에 이번에는 소화재만 2통(20알) 사 왔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전날 고기 먹으면, 소화재는 꼭 먹고 잡니다.
감기약은 사실 이번에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여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주 경우는 여름이라도 집에 대부분 에어콘이 없고, 여름이라도 방에 있으면, 덥지 않기 때문에, 에어콘이 있다고 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날씨는 여름이고, 대부분 쉐어집(홈스테이)에는 에어콘이 없고. 설령 방에 에어콘이 있다고 해도, 방에 있으면 덥지 않기 때문에 에어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한여름에 에어콘을 사용하지 않으면, 감기 걸리일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여름에 문열어 놓고 감기 걸릴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상식선이라도 한여름(36~38%)에 문을 열어 놓고, 잔다고 감기 걸린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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