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어학연수][퍼스독립군]31일째 폭염과 발레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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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우에는 1주일 할리데이이라서 수업이 없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모든 학생이 할리데이가 아니라, 내만 1주일 쉬는 날이다. 호주 학교 경우는 대부분 다 할리데이가 있다.
학교마다 틀리지만, 2주~4주전에 할리데이 신청하면, 1주일~4주 정도 할리데이를 신청을 할수가 있다.
만약, 3개월 등록했다면, 2~4주전에 할리데이를 4주 신청하면, 1개월 학교 다니고, 1주~4주 여행이나 집에서 쉬고, 나머지 8주는 다시 학교에 다니는 형태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우리나라 의미로 방학이고, 신청은 본인이 날짜에 맞추어서 2~4주전에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방학기간은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맞출수가 있다. 다만 꼭 2주~4주 전에 신청을 해야만 한다.
이번에 1주일 쉬면서 퍼스에 가까운 여행지/관광지를 다녀올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저번주 금/토요일날 관광지를 다녔왔고, 넘 빡신 일정 덕분에 관광지 가기가 두렵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쉬기로 했다.
집에서 쉰다는 의미는 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TV보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보면 된다.
호주와서 생활습관이 바뀌어서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늦게 자도, 거의 8~9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잠을 푹자고 싶어도 자연적으로 잠이 깬다.
오늘도 푹자고 싶었으나, 9시에 깨었다.
하지만, 오늘 날씨 정말 이상하다.. 넘 덥다.
물론 평소에도 더웠다. 하지만 습기가 거의 0%라서 밖은 더워도 방이나 그늘에 있으면 거의 우리나라 가을날씨 정도가 된다.
하지만, 이상하게 방에 있는데도 땀이 삐질삐질 난다. 느낌이 이상하다.
만약, 38~40% 상황에서 습도까지 생기면, 방안은 거의 사우나실이 된다.
일단 12시 정도 되어서 거실에 올라갔는데, 내방 보다 더 덥다. 내방은 그나마 1층(실제로는 반지하)이라서 시원한 편인데. 거실은 2층(실제로는 1층)이라서 더 덥다.
도저히 땀 줄줄서 내려서 TV보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다시 내방으로 왔지만, 내방 역시 덥다. 정말 1주일 방학인데, 재수 옴 붙은 케이스이다.
이런 더위에 불구하고, 책도 좀 보고, 기타 이런 저런 일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3시쯤 되니 갑자기 비가 내린다.
소나기성 폭우 처럼 쫙 내린다.
속으로 "이제 좀 쉬워해지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이다.
소나기가 10분 정도 내리더니, 뚝 그친다.
그리고 다시 해볕이 내리더니, 조금전 더 덥다.
말그래도 내방이 사우나실이 되었다.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줄줄줄 흘려 내린다.
막말로 비가 와서 더 습도가 올라간 케이스이다. 밖의 해볕은 더 강렬하다...
꼭 사막의 해볕처럼 이글이글 거린다. 그리고 조금전에 비가 와서 습도는 한층 더 올라가서, 방 뿐만 아니라 그늘진 나무 밑에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흘려 내린다.
호주에 와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망할놈의 비가 와서 더 덥게된 케이스이다.
정말 우리나라 한복 더위는 시원한편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대로 집에서 개기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하다. 그래서 시티에 나가서 인터넷방에 가면 좀 쉬원하겠지라는 생각에 시티로 나갔다.
집에서 오후 4시에 나와서 시티에 도착하니, 대략 오후 5시 정도 되었다.
집에서 집앞의 버스 정류장까지가는데 대략 8분 걸렸는데, 이미 위옷은 반 이상 젖은 상태이다..
pc방에 갔는데, 여기 여기도 덥다, 물론 에어콘을 켜 놓았지만, 날씨가 하도 더우니, 에어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물론 덥지는 않다, 하지만 쉬원하다는 느낌도 없다.
그냥 땀이 흘려내지지 않을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다른 장소로 옮기고 싶었지만, 넘 더워서 밖에 나가기도 싫다.
인터넷방에서 대략 신문도 좀 보고, 카페도 관리하고 해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보냈다.. 1시간 30분 이용했더니, 거의 5$ 나왔다.
참고로 호주 경우 인터넷 방 경우 평균적으로 1시간에 3$라고 보면 된다.
6시 30분 정도 되니, 날씨는 그나마 약간 지낼만 하다. 물론 지낼만 하다는 뜻이지, 땀이 흘려내리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냥, 지낼만 하다는 뜻은 우리나라 한복더위 정도 더위이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6시30분 정도 pc방에 나서 슈퍼마케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저번주 부터 절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지 않는 물건이 없으면 구입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사실, 그래서 그동안 거의 슈퍼마켓에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동안 종종 일기에서 나오던 연어회나, 새우 먹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도 굳이 구입할 것은 없지만, 더위 피하는 의미로 그냥 윈도우 쇼핑 개념으로 슈퍼마켓에 갔다.
역시 슈퍼마켓은 시원하다.
사실, 퍼스에는 쇼핑몰이 없다. 사실, 케언즈에는 쇼핑몰이 있어서, 이런 날씨에 시간 때우기 좋지만, 퍼스에는 쇼핑몰이 없다.
물론, 쇼핑몰 비슷한 것이 있지만, 여자 옷 가게 비슷한 것이라서, 쇼핑몰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슈퍼마켓에서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대략 8시 정도에 나왔다.
더 있고 싶었지만, 슈퍼마켓이 8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밖으로 나왔다.
시티에서 더 시간을 때우고 싶어도, 혼자서 특별히 할 것이 없어서, 집으로 오기 위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버스정류장에 가니, 남미계 계통의 사람 1명이 버스를 기다라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정말 안면이 많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 시티에 올때, 같이 버스를 타고 온 사람이다.
그 사람을 보니, 초코렛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주위의 다른 사람을 보니, 젊은 사람 경우 대부분 초코렛과 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문득 생각이 나서, 시계를 보니, 오늘이 2월14일로 발레타인 데이라는 것을 알았다.
만약, 이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갈 뻔 했다.
때마침 버스 정류장에서는 나와 이 사람 밖에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었다.
사실, 그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왔기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사람은 버마 사람으로 이미 2년전에 호주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한다.
이사람 영어실력은 거의 수준급이다. 처음에는 호주 이민자인지 알았다.
그 사람 표정이 넘 기뿐 표정이러서 "왜 그렇게 기분이 좋으냐?" 물었더니, 오늘 첫 키스를 했다고 한다.
여자친구 만나지는 3개월 되는데, 오늘 초코렛과 첫키스를 받았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젠장.~~~~"
그래서 호기심에 어떻게 만났는지 물어보았다.
그러니, 아주 간단히 대답한다.
"클럽에서 만났다"
나는 처음에 아시아 사람들끼리 따로 모이는 크럽인지 알았다.
그래서, 나도 클럽에 초대해 달라고 했더니, 좀 멍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서, 다시 설명했다.
나도 친구가 많이 없기 때문에, 클럽에 가서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이가 그런 클럽이 아니고, 그냥 펍 같은 술집 클럽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노하우를 알려준다.
처음에는 자세히 알려준다는 말에 "와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노하우는 아주 간단했다.
토요일날 대략 NORTHBRIDGE 지역에 가서, 카페나 클럽에 들어가서 술한잔 마시면서,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다가가서, 전화번호를 받아서, 차후에 연락을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이미 나도 알고 있는 내용인데, 기대했던 내가 좀 민망하다.
이때 깨닫은 것이 있다.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걷는 것과는 틀리다는 것"을 깨닫았다.
참 그리고 호주에는 화이트데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발레타인 데이때 여자가 남자에게 초코렛 선물하고, 화이트 데이때 남자가 여자한데 사탕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호주에는 화이트데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발레타이 데이 때, 남여 모두 서로 초코렛을 준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버스가 와서 함께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가 집앞에 도착하니, 같이 내렸습니다.
그 사람은 집은 바로 우리집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대략 집에 9시 정도 되었는데, 역시나 덥더군요.
더저히 거실에 올라가서 TV를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방에서 멍하게 있다고 11시 부터 잠을 청했는데, 넘 더워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침대가 축축하니, 잠이 온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요사는 보통 11시~12시 사이에 자기 때문에, 사실 11시 정도에 누워서 잠이 잠깐 들었습니다. 하지만, 더워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조금 자다가 다시 더워서 일어나고 3~4번 반복하니, 잠이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12시에 완전히 잠이 깨어서, 정말 새벽2시까지 멍하게 누워서 있다가, 2시간 좀 넘워니 약간 그나마 날씨는 여전히 덥지만 땀이 나지 않을 정도 온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략 2시30분에 잤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잠 자기 빡시네요..
참고적으로 어제 제가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거의 5리터 정도의 물을 마셨습니다. 콜라 1.5터, 물 3리터, 그리고 기타 음료수 1리트 정도 마셨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에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전부다 땀으로 다 배출된 케이스입니다.
제가 얼마나 땀을 많이 흘린지 아실 것입니다. 사실 방에 있으면 땀이 흘리고, 그나마 바람이 부는 그늘에 있으면, 땀이 흘르기도 전에 더운 바람에 증발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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