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어학연수][멜번][GEOS]멜번 지오스의 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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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음대마왕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07-1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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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 의 파티덕에_

참여하려고 했던 토요일 Activities를 못가게 됬습니다-
학원에 7시 반까지 가야 했는데 12시가 넘어서 일어났거든요- --;;

흰털 ( 홈스테이 집 고양이..) 가 자꾸 얼굴을 때려대는 통에 일어났습니다

홈스테이 맘이 죽어라고 청소를 하기에 무슨 날인가.. 싶었더니
무슨 날이더군요..

Grandma( 홈스테이 맘의 어머니가 저더러 그렇게 부르라더군요-) 가 덜컥
방문했습니다-

이미 홈스테이 맘의 언니 생일파티에서 얼굴을 본지라 낯설지는 않았지만
오늘 제 몸이 영 말이 아닌지라.. 처음엔 살짝- 피곤하더라구요.

게다가 한 포스 등에 업고 계셔서 처음에 정말 어려웠거든요..

수요일에 홈스테이 맘의 언니에게 초대를 받아서 생일파티에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 맘의 언니는 이미 결혼도 해서 아이가 셋 이었는데,
1살( 여기 나이로.. 그러니까 우리나이로는 3살이네요.. ) 짜리 아가씨가
어찌나 민지민지 거리면서 쫓아다니는지 혼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까만 눈은 신기했나봅니다-

홈스테이 맘의 가족들, 신랑의 가족들, 친구들, 직장 동료들.. 해서 이래저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Unfortunately... 동양인은 저 하나라 때아닌 엄청난 질문세례를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거기에 꼬맹이 아가씨까지 계속 찾아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grandma가 하는 말은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보석을 가공하는 일을 하셔서 제 전공에 엄청 관심이 많으신데다
목소리가 정말 쩌렁쩌렁 하셔서 단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날 엄청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오늘의 컨디션으로는 감당하기 힘들겠거니.. 싶어서 방으로 살짝 도망갔습니다-

근데 제방으로 따라 오시더라구요_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홈스테이 맘이 제가 korea food sick에 걸렸다고 얘기했다더라구요_
홈스테이 맘이 요리를 다양하게 하지 못해서
도와주러 왔다고 했습니다-

어떤게 먹고 싶은지 물어보시더라구요- ㅠ.ㅠ

맵고 뜨거운거- 라고 답했지요_

두부와 파스타와 고기를 이용한 이름은 알 수 없는
맵고 뜨겁고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수에 저와 홈스테이 맘을 데리고 나가서
직접 만들어 주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가지 사주셨지요_

저한테는 언제든지 홈스테이 맘이 만든 저녁 못먹겠거든
자기한테 도망오라고 농담까지 하시더군요- *^^*

무슨 복으로 이런 좋은 홈스테이 가족을 만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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