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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PHIL-ACE] 4개월간의 연수 후기~^^

• 이름 : EDDIE
• 작성일 : 2014-01-27
• 조회수 : 5540
• 추천수 : 0

토미 원장님, 재키 실장님, 리오 매니저 형을 비롯한모든 필에이스 가족들 잘 지낵 시고 계시죠?? 저 애디에요~^^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진작에 후기를 남겼어야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제서야 남기네요~^^; 사실 필리핀에 가기 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걱정 많이 했었습니다. 필리핀에 도착 했을 때 공항에 있는 필리피노들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었지만 영어로 의사표현을 잘 못해서 도움은 커녕.. 진땀만 뺐었죠^^;;;;; 공항에서 만난 재키 실장님이 얼마나 반가웠던지 몰라요~ㅎㅎㅎ 반가움은 잠시.. 고온다습한 날씨에 앞으로 4개월 동안의 생활이 걱정되기 시작했었죠~ 그런데 2시간동안 차타고 필에이스 학원에 도착 했을 때는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와 비슷해서 너무 상쾌했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공부하기 좋은 날씨라 너무 좋았었죠^^ 처음 레벨테스트 봤을 때 리스닝 리딩은 예전에 토익공부를 조금 해서 그런지 그나마 풀만 했던 것 같은데, 스피킹이 점수가 안나왔던 것 같아요, 완전히 기초적인 질문이었는데 왜 대답을 잘 못했었는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고, 실력 또한 부족했기 때문이었겠죠;; 그래서 저는 B2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같이 도착한 동기가 저 포함 11명이었는데 그 중에는 한번에 D레벨을 받은 친구들도 있어서 자극을 받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초반에 1:1 수업같은 경우에는 티쳐들이 제 실력에 맞춰서 편하게 수업을 진행해서 첫 주차부터 수업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룹수업;; 다른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다보니 영어 자신감이 없던 저로서는 부담스러운 수업일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꿀먹은 벙어리마냥 티쳐가 질문하기 전까지는 입도 뻥끗 안했었더랬죠;; 지금 생각하면 참 한심했던 순간~ㅎㅎ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부터는 1:1수업을 하면서 얻은 자신감과, 그룹수업 클래스 메이트들이 내 실력을 안다고 생각했기에 자신감을 갖고 수업에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입학 후 대략 20일 후에 한달에 한번씩 보는 레벨테스트를 치뤘지요~ 그 때 저는 B2에서 D1으로 2단계 점프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침일찍 일어나서 리스닝30분 - 아침식사 - 전날 과제한 것 검토 & 수업준비 40분 후에 수업에 들어갔 던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많이 도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수업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들 복습 & 과제 그리고 그날그날 배운 새로운 표현들을 익히려고 수 십 번씩 중얼중얼 읽고 외웠죠, 그리고 또.. 영어 대사나 문장들을 왠만하면 외우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리스닝, 리딩, 라이팅, 스피킹 4가지 모두 조금씩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달이 지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예전에 어렵게 느껴졌던 영어 책들을 한번 펴서 읽어봤습니다. 그 때, 읽고 이해안되서 2번 3번씩 다시 봤던 문장들이 바로바로 이해가 되더라구요~ㅋ 그 때 너무 좋았어여ㅋㅋ 그리고 또 뿌듯했을 때는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 옆 좌석에 30대부부가 앉아있었는데 승무원과 의사소통이 잘 안되시는 것 같아서 중간에 도와드렸을 때 너무 뿌듯하더라구요ㅎ 4달 전이랑 자신감 부터가 다르니까 외국인들 봐도 두려운건 없어진 것 같아요. 암튼, 영어를 배우기에 짧은 4달이었지만 자신감이라는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글을 쭈욱~ 쓰다보니 너무 공부 얘기만 한듯;;;; 사실 영어보다 더 큰 것을 얻어왔는데 말이죠~ 학원에서 월~금요일까지는 밖에 나갈 수 없어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여건상 어쩔 수 없었죠~ㅋㅋ 그래서 금요일 위클리 테스트 끝나고는 티쳐들이랑 나가던, 학생들이랑 나가던 밖에 나가서 영어 공부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죠~ㅋ 금요일 오후가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ㅋㅋ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자 하기 나름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체육학과 출신이라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토요일마다 골프배우러 근처 골프 연습장에가서 강습을 받거나, 근처 체육관에 농구하러 가거나, 쇼핑 하러ㅎㅎ 그 외 시간에는 학원에 돌아와서 공부를 하던가, 아니면.. 외식 or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에서 시간을 보냈죠.. 기분전환 상 그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요일에는 주로 학원에서 휴식 공부 탁구 공부 수다 등등 하면서 시간을 보냈죠~ 토요일 일요일 중 최소 하루는 일주일 동안 배운 것들 훑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가끔씩은 TV나 잡지에서 보던 섬에 가서 수영하고 스노클링하고 바베큐 파티 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섬에 총 3번 갔었는데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자랑거리더라구요~^^ 아~ 정말로 시간만 있으면 2달이나 3달정도 또 갔다오고 싶네요;; 내년에 캠프할 때는 인원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ㅎㅎ 시간 되면 꼭 참여할께요~~~~ㅋㅋ 근데, 저 떠난 뒤에도 탁구 열풍은 여전해요?ㅎㅎ 한국 온 뒤로는 탁구 칠 기회가 없어서 치고 싶어도 못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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