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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연수하면바베큐]슴스필드의 라군 습격기~
  • 이름 : EMMA
  • 작성일 : 2011-05-11
  • 조회수 : 1730
  • 추천수 : 1
안녕하세요
케언즈 지킴이 Emma 매니져입니다
 
케언즈는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고 있네요
오늘 새벽에는 너무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잤답니다..ㅠ
케언즈도 겨울이 시작되나 봐요
 
자~! 이번주 슴스필드에서는 어떤일이 있었나 함께 볼께요
토요일 늦은 저녁 슴스필드 가족들은 급 바베큐파티를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라군으로 고기를 싸들고 소풍을 가기로 했는데요,
픽업이 있던 관계로 뒤 늦게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토요일 바베큐 파티 현장으로 놀러가볼까요?
여기서 잠깐!!!!!
라군이란 케언즈 시티안의 인공 비치를 말하는 거랍니다
케언즈의 경우 바베큐 시설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고기만 싸들고 가면 언제든 바베큐를 무료로 즐길수 있게 만들어 놨답니다
 
정말 아이 러브 케언즈 입니다..ㅠ
 
슴스필드 학생들과 함께 고기와 야채를 사들고 라군으로 왔어요
미처 호일을 준비 못한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며, 아까운 양상추로 그릴의 바닥을 쓰싹쓰싹 닦고 있어요..ㅠ
그릴을 닦는 중...집게와 가위가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대체 우리가 준비해 온건 고기밖에 없는거니?ㅋ
 
공주님이 방자에게 말하듯...유선학생이 재혁 학생에게
"옆 집에 가서 집게와 가위를 빌려와라" 그러는군요.
 
옆집이 있긴 있는거니?ㅋㅋ
재혁 학생은 파티 중이던 옆집에 가서 자랑스럽게 집게와 가위를 빌려옵니다..브라보
불판이 달궈지고 먼저 소고기를 올립니다.
그 위에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올립니다.
고기 굽는 일은 오늘 도착해 짐도 풀지 못하고 끌려 온 형석군이 하기로 했습니다
형석군은 한국에서 고기집에서 설겆이 알바를 했다고 하거군요...
당연히 고기도 잘 구울거라 생각하고 고기굽는 가장 큰 책임을 맡겼습니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 갑니다.
라군에서는 마실수 없는 금지된 음료수를 살짝 컵에 따라 놓습니다
원래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인가요?ㅠ
금지된 음료수에는 이게 딱이라며 소세지도 올려 놓습니다
저걸 언제 다 먹나 고민중입니다.
고기가 아주 잘 익고 있네요
구석에선 고기보다 더 맛있다는 버섯도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고기에는 역시 소금과 후추.......간도 살짝 하고 있습니다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아요..
집게와 가위를 빌려온 재혁군에게는 특별히 빵에 소세시를 끼워 먹을수 있는 특권을 줬습니다.
빵 사이에 소세지를 끼워 먹는게 호주 스~탈이라고 하던데...왜 전 여기서 단 한번 본적이 없는지 의문입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잘 익어가고 있네요
고기에 쌈 싸먹을 준비도 하고 있어요.
그래요..고추장 준비 못했어요..ㅠ 바베큐 소스로 대신 하자고 해요..ㅠ
그 많은 고기를 언제 다 먹을까 고민했는데 어느 순간 빈 접시만....남네요
수다는 끊이질 않아요.
웃고 떠들고, 도란 도란 얘기를 하면서 라군의 토요일은 저물었답니다
라군에서 바베큐를 다 먹었다면, 뒷정리만 잘 해 주면 됩니다
우리 슴스필드는 뒷정리 하나만큼은 예술로 한답니다.
역시 깔끔 한국인들입니다
 
이렇게 라군 파티를 마치고, 우리 슴스필드 가족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호주퍼스트 여러분들 가끔 함께하면 좋은 사람들과 라군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세요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바베큐 파티~
케언즈에서 함께 해요^^
 
마지막으로 이번주 도착한 우리 호퍼 학생들을 소개합니다
이번주 도착한 동윤군...
 
공항에서 늦게 나와서 누나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어요..ㅠ
가장 늦게 도착한 우리 만석군...
케언즈에서 항상 행복한 일만 일어나길 바래요^^
 
다음편도 기다려 주시고요
그럼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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