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날씨는 정말 -_-;;;

제가 멜번에서 보낸 48시간중, 24시간은 딱 이런날씨 ㅠㅠ
멜번에서 공부중인 학생들이 방과후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멜번 시립 도서관입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가드에게 가방 검사를 받습니다*
(살짝 필리핀이 떠오르기도;;)

일단 입구에서부터 우와~
무슨 백화점에 들어간 느낌이지 않습니까?
복도를 쭉 따라 양 옆으로는

도서 검색대, 책들, 테이블 등이 있구요.

중간 홀에는 벽에 이렇게 작품들이..

홀을 통과하자 나온 서고 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멋드러졌지만
딱딱해서 오래 앉아있기 불편하다고 하네요.

살짝 바로 옆에 보면 편안해 보이는 의자들이 있구요.


도서관이니 당연 책들이 즐비하고

또 옆쪽에는 체스룸도 따로 되어있고

체스 룸에서 내려다 본 1층 모습도 아름답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표현이 딱! 이었습니다.
우와 우와 * 100 번 남발

그 중에서 가장 감탄해 마지않았던 이곳!

플스,Wii, 게임기 등이 즐비한 [오락실] 입니다.

오락기들은 안찍고 심각한 표정의 대규학생만  ㅎㅎ

그리곤 멜번의 돈도코 ㅋ 돈돈 덮밥집을 찾아가

치킨 데리야키 덮밥 한사발 마시고

트램을 타고 투어에 떠났습니다.
(저 사진찍는다고, 뒤에 분들은 곱~게 기다려주셨습니다. ㅎㅎ완전 친절)

누가 호주 아니랄까봐 ㅎㅎ

그렇게 도착한 곳은 Queen Victoria 마켓!!'
슉슉 슈욱 둘러보고 가려는데

우리 앞에 사람들이 엄청 많은겁니다.

60년 전통의 도넛을 한번 맛보아 보겠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거더군요.
그래서 일단, 우리도 기다렸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줄 앞에 다다른 사람들의 표정은 좋구만요.
허나 저는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쪽에선 연신 반죽을 하고

그 바로 옆에선 튀기고

또 그 바로 옆에선 봉투에 담아주는 시스템

드디어 득템!
맛은 뭐.....
그 뒤로도 대규학생은 이 도넛을 먹을때 전화를 해서
저에게 자랑을 하곤 하지요 ㅎ
아마 또 가게 되면 또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혜진씨의 멜번 투어는 계속된다...
see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