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학연수를 와서 휴대전화가 정말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영국에 도착해 얼마 지나지 않아 느끼실 거예요.

일단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해야 할 때, 한국에서 대부분 전화카드를 가져가는데(예를 들어, 스마텔 카드) 카드 안의 돈은 금방 쓰게 마련이고 계속 전화를 해야 할 때마다 공중전화로 뛰어 갈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거의 모든 연수생들이 휴대전화를 구입하게 되죠 ~

한 두달 이상 머무를 거라면 저도 휴대전화 구입하는 걸 추천 드려요^^ 사실 영국은 Sim card 라는 작은 칩으로 휴대폰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온 학생들은 그 카드만 구입해서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하더라구요...

하지만.... 한국 폰은 로밍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일단, 영국의 휴대전화 통신사는 O2, T-Mobile, Vodafone, Orange등이 있는데요.

통신사를 고려하기 이전에, 모든 휴대폰의 요금 납부 방식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Pay as you go 와 Pay monthly(contract)입니다.

먼저, Pay as you go는 말 그대로 사용할 만큼 충전을 한다는 뜻이예요~

즉 내가 사전에 충전한 만큼 전화 통화, 문자를 할 수 있는 요금제죠. 일단 이 경우 휴대폰과 심 카드를 사야하는 데요. 휴대전화는 O2, T-Mobile 등 각각의 통신사 매장이나 Carphone warehouse와 같은 휴대전화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매장에 들어가면 요금제별로 나뉘어져서 휴대폰이 전시되어 있구요~

거기서 통신사에 따른 휴대전화를 고르시면 되요^^ 이 Pay as you go는 슈퍼, 은행 ATM기 등 많은 곳에서 충전 할 수 있구요~ 이를 top-up이라고 하죠 영국에서는~~

또요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번호도 있으니까 중간 중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또 요금을 다 썻다고 해도 전화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는 것도 장점일 수 있죠. 하지만, 이 요금제의 가장 큰 단점은 통신사 마다 분당 통화료, 건 당 문자 이용료 등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이 요금제는 정말 비싸다는 겁니다~

한화로 계산을 해보면, 분당 300원 정도니까 정말 비싼 편이죠~ 문자도 마찬가지구요~ㅠㅠ

이 때, 또 하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pay monthly입니다^^^

이 또한 말 그대로 달마다 요금을 지불 하는 거구요~ 한국의 정액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또 이 때는 매 달 계좌에서 돈이 나가야 하므로 계좌가 필요하죠~

대부분의 연수생들이 처음엔 Pay as you go를 이용하다가 계좌가 나오고 나면 monthly를 이용하는 것이 이 이유에서죠.

하지만, 이 때 통장을 만들 때와 같이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약정을 요구하므로 은행 계좌와 그에 연결되어 있는 주소 등을 확인하더라구요~

간단한 신용조회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monthly를 계약할 경우 계약하는 달 수에 따라 휴대폰 기계 값이 아예 없는 것도 있지만,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조금 더 저렴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 통화 요금 또한 보통 1분에 100원 정도로 Pay as you go 와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구요~ 하지만, 할당된 통화 시간을 초과할 경우, 계좌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추가 요금이 과금되므로 주의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