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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EC어학원 - 첫 근교여행

• 이름 : 한지
• 작성일 : 2019-12-02
• 조회수 : 4409
• 추천수 : 0

이번 주 주말에는 브리즈번 와서 처음으로 근교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시티에 살아서 고카드를 만들어도 고카드를 쓸 일도 없었고 주변 지역들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만 갔기 때문에 근교로 여행가는 것 자체가 엄청 큰 기대가 되었다.
첫 여행지는 무게라 호수로 정했는데 별 사진에 반하고 가까운데다가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여행사 통해서 가는 여행이어서 픽업 차량, 코스, 저녁 바비큐 다 포함해서 갔다 오게 되었다.
앞자리에 앉아서 가는 동안 가이드님한테 물어 볼 거 많이 물어보고 신기한 호주 살이 이야기도 들으면서 가서 재미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번 주에 QLD, NSW 주에 산불이 크게 났는데 산불로 인한 연기 때문에 무게라 호수에 가도 별이 잘 안보였던 점..
여행의 큰 목적이 사라졌지만 첫 여행이고 시티 이외의 호주를 본 것에도 충분히 신났으므로 괜찮았다.
다음에 또 갈 수 있는 곳이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산불로 인해 무게라 호수 가기 전에 가려했던 공원을 못 가게 되었고 무게라 호수 끝나고 시티의 야경을 보기 위해 마운틴 쿠사를 가기로 했는데 공원 대신 마운틴 쿠사를 한 번 더 가게 되었다.
무게라 가기 전에 선셋 포인트가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정말 즐거워했다.
비록 무게라의 밤에서는 별을 셀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무게라 자체의 환경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날씨 잘 맞춰서 한 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게라 투어 이후로 큰 계획이 없었는데 학원 근처 클럽에서 폼 파티가 열리는데 학원 친구들이 같이 가자해서 투어에서 돌아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놀았다.
너무 즐겁게 놀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물론 거품 맞고 나와서 너무 추웠지만 친구들과 아쉬워서 맥주 더 먹고 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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