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꼬운v
• 작성일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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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챔호수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케언즈 시티로 돌아가는길, 

커튼피그트리와 쿠란다 국립공원을 짧게짧게 들렸다.

이름도 생소한 커튼 피그 트리 .

이 공원에는 트리 캥거루가 산다고 하는데

운이 좋으면 캥거루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피그트리(무화과나무)의 씨앗이 HOST TREE(숙주나무) 의 가지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피그트리의 뿌리가 HOST TREE를 뒤덮어 결국 나무를 쓰렸다고 한다.

그 후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던 다른나무에 기대어져

 피그트리에는 더 많은 양의 뿌리가 내리고

 현재의 피그트리가 되었다고 한다.

숙주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섭취하여 자라나는

신기하고도 조금은 무서운 나무인 피그트리.

보자마자 영화 아바타가 생각도 나고 

뭔가 웅장하고 거대해서 멍때리고 나무를 감상했다.

다른 관광객들도 이각도 저각도 돌아가며 연신 카메라를 찍어대고

넋을 놓고 보기도 했다.

짧은 관광을 마치고 쿠란다 국립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