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호주에서
• 작성일 : 2014-11-04
• 조회수 :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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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퍼스트 케언즈 현지유학원 (비 정기 액티비티!) 지난주엔 산으로 갔으니 이번주엔 바다로~!

케언즈에서 바다를 즐길 방법은 정말 많죠~

그린 아일랜드와 피츠로이 아일랜드, 미켈마스케이 등등 케언즈 투어로 한번쯤은 다녀오셨거나, 가려고 계획은 세우고 있으실 것 같아요.
지도에서 흘긋만 봐도 리프들이 정말 많네요~
리프는 섬은 아니고, 아래 산호초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저 수많은 리프들이 모여,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이룹니다.
(케언즈에서 브리즈번까지 약 2000km에 걸쳐 산호섬들이 쭉~ Great 배리어 리프라고 불릴만 하죠^^)

저희는 좀 먼 바다인 Outer Reef 중 Moore Reef(무어리프)에 가보려고 합니다!


케언즈에서 바다 투어 하시려면 보통 리프 터미널에서 출발을 하셔야 합니다.

각 섬마다 가는 투어사가 다르기 때문에, 케언즈여행 예약 하실때에 여행사 데스크, 꼭 기억해 두셔야 하구요!

저희는 선러버 크루즈로 갑니다!

(다녀오고 보니 Moore Reef는 선러버 크루즈 독점 인듯합니다. 주변에 선러버 배밖에 없었거든요.)


빗방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엄청 많이 불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만,

다른 곳으로 놀러가는 관광객도 많으니까( 사진에는 그린아일랜드 투어가는 사람들 가득이네요)

이런 날씨가 더 놀기 좋다며 세뇌를 하며 선러버 배타러 가요.


"배는 우리 배가 젤 예뻐요! " 쓸데없는 배부심도 부려보고, 승선!

날씨 덕분이었는지, 이 날 투어를 가는 사람들이 많진 않았습니다.

널널한 객실에서 편안히 갈 수 있었어요. 여기는 2층 객실이구요.


여기는 1층 매점, 나중에 점심 부페도 여기서 먹게 됩니다.


오전 오후에 티타임이 있고, 오전에는 차와 커피를,

오후에는 차, 커피, 거기에 쿠키까지! 제공이 되었어요.

멀미약이 상비되어 있으니, 배멀미가 있으신 분은 꼭 챙겨 드시구요.

몇번의 배 여행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는, 멀미가 심하신 분은 배 출발하자 마자 꿈나라로 일찌감치 떠나시길 강추드립니다.


한 명이 떠났습니다.



또 한명도..die



나머지 두명도 마저 die
(해군 출신 1명, 멀미라곤 모르는 animal성향 1분, 사진을 당췌 찾을 수 없는 이삭 1명은 '아마' 살아남았던것 같네요.)



케언즈 리프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약 30~40분간 가면, 중간에 Fizroy Island가 있구요.

여기서 일부 승객들은 피츠로이아일랜드를 즐기러 하선합니다.



피츠로이에서 약 40분, 케언즈 리프 터미널에서는 약 한시간 반이 지나면 Moor Reef pontoon에 도착!

판툰은 바지선? 부표? 이런의미라고 하네요;

바다 위에 고정된 시설로 다른 바다투어때보다 안정적으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배보다는 거의 움직임이 없어 판툰으로 내리는 순간 멀미 뚝!



무어리프 투어에서 좋았던 점은,

브로셔에 나와 있는 모든것이 투어 가격에 포함이 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그린 아일랜드의 경우에 반잠수정을 타거나, 유리바닥 보트를 타거나, 점심식사를 추가 할때 전부 추가요금이 들었었는데요.

무어리프는 전부 투어비용에 포함!

정가 $195 투어를, 저희는 조금 더 저렴하게 (약 $150) 다녀왔습니다.



Underwater observatory

TV로 수족관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물속 관찰실, 막 찍어도 브로셔 사진 같은게 찍힙니다.

무어리프 스탭의 찰진 설명과 함께라면 재미가 두배!

저 사진에 보이는 맛있어 보이는 생선이 참치랑 친척이다~ 라는 이야기만 뇌리에 남네요.
아! 잡으면 잡혀간다! 이런것도 기억이 살풋 나구요;;(아쉽)



작은 고기는 작은 고기대로, 큰 고기는 큰고기대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시시해 보인다고 빠트리지 마시구요~ 무어리프 가시면 꼭 해보세요~



그 다음으로는 Semi-Submersible

반 잠수정에서 보는 바다 풍경입니다.

일년치 물고기를 다 볼수 있었어요.......... but.....다른 섬투어에서 반잠수정을 탔던 분들이라면 스킵해도 무방;




(이 소녀의 실물은 예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 확인하려고 들진 말아주세요... )



다음으로는 부페타임!!! (사진은 브로셔에서 갖고 온 사진이에요!)

이 사진에 낚여서!!!! 투어 아주머니의 "케언즈 투어중에 부페가 가장 잘 나와요!"란 말에 낚여서!!

투어를 간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부페는 좋았습니다 ^_^

누구보다 먼저 테이블을 잡고, 거의 부페 마칠때까지 흡입을 한것 같네요;;

점심 먹고 나머지 투어 다 접을 뻔; 그 정도로 만족스런 식사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노클링을 한판 하고, Glass bottom 보트를 탔습니다.

운전사 아저씨가 Feel 받으셨는지, 남들보다 두배는 탄듯 한 느낌적 느낌.

산호초에 이름도 붙여가며 산호와 물고기를 실컷 감상해요.



이 외에도, 바다생물 직접 만져 보기 체험도 있고, 가이드가 직접 산호가 많은 포인트로 데려가 주는 포인트 스노클링도 있구요.

추가요금을 내면 스킨스쿠버다이빙도 가능합니다.

스노클링을 하며 바다속을 보다보면, 바로 그 아래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는 사람들이 보여요.

스노클링 할때나 다이빙해서 보는 풍경이 같으니, 다이빙은 넣어두셔도 될듯합니다.



초상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삭의 사진으로 오늘의 투어 이야기는 마칩니다.

호주퍼스트 이번주는 어디로 갈지 궁금하시죠?

전화주세요~! 주말이 심심한 당신!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