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분들입니다. 사람 정말 많지요?

시끌시끌 복잡복잡 정말 사람사는 것 같아서 참 기분좋은 날이 었는데요,

이분들은 도대체 라운지 이벤트에서 무엇을 하셨을까요?

힌트 하나 드릴까요? 사진을 잘 보세요. 이게 뭘까요?

닭갈비? 아니죠, 삼겹살? 아니죠

글쵸글쵸, 바로바로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같은 그것, 소불고기 입니다.

고기 빛깔이 죽여 줍니다잉!!!

소불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무려 한시간이나 일찍 오신 우리 학생들은

“눈앞에 있으면 생고기라도 먹어버릴 것 같다”면서 일단 옥상으로 올라가셔서

바기오시내 전경 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셨지요.

이리하여 드디어 소불고기 파티 는 시작되었는데(사진이 쫌 어둡군요. 쩝..)

고기는 굽는 족족 없어지고, 하~얀 쌀밥과 김치 가 함께하니 더 이상 이세상에 부러운게 없는 겁니다.

이때 파인즈어학원의 한 학생이 저에게 비타민 3달치 보다 더 힘이 나는 한마디 를 해 주셨으니

“필리핀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어요!!!”

이에 감동 받은 칸 메니저는 뭔가 더 드릴게 없을까 궁리하다가, 그 귀하디 귀한 한국라면을 대방출

하였습니다. 이 또한 인기 폭발!

디저트요? 있지요, 노오란 망고!!

여러분 잘 드시는 것은 좋지만 살찌는 것은 제가 책임 안집니다.

이제 먹을 것 다 먹었으니 게임 한 판 해야지요. BINGO 어때요?

다들 빙고 종이를 나눠 가진 후에 번호를 하나하나 뽑는데, 표정들이 어찌나 진지하시던지

빙고종이 뚫어지는 줄 알았어요.

영예의 1등에게는 심슨가족 비치타올을 증정해 드렸습니다. (저 해맑은 표정을 보라!ㅋㅋ)

이게 끝이 아니구요 삼삼오오 모여서 와이파이 파티 를 또 하셨습니다.

바기오라운지처럼 와이파이 잘 터지는 곳이 없거든요.

이분은 그리운 가족에게 안부전화 를 하고 계시군요. 효녀입니다. 네네. 공짜지요.

도대체 이 라운지에서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가능한지 저조차도 가끔 궁금하답니다.

여러분도 직접 와서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바기오라운지는 항상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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