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와서 처음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거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생활도 익숙해지고 하면 가끔 한국이 그리울 때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 한국의 매운 음식이 그립기도 하고 어학원에서 한국말을 잘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노래방에 가서 한국노래도 실컷 부르고 싶기두 하구요. 

 오늘은 친구들과 바기오 시내에 나왔어요. 바기오 시내까지는 50페소 정도 우리 나라 돈으로 1000원 조금 넘게 택시비가 들어요. 저희가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호도리’라고 불리우는 한국 음식점! 메뉴판이 영어로 되어 있을까봐 걱정? NO 비싸기만 하고 맞이 없을까봐? NO

 저는 가자마자 볶음밥 친구는 돌솥 비빔밤 그리고 탕수육까지 결과는?  가게 사장님 분께서 한국 분이시라 그런지 한국이랑 맛은 차이가 거의 없더라구요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엄청난 양이랍니다. 성인 남자인 제가 파이팅 넘치게 먹었지만 3분의1 정도는 결국 남긴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같은 경우는 기본 6000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꺼 같아요.한국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도 많이 가기는 하지만 자리가 많은 편이라 시간이 많이 걸릴 걱정은 안하셔두 될꺼 같아요^^

 다음은 ‘수’라고 불리우는 한국 노래방입니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한국 노래방이라고 해봐야 옛날 오래된 노래들 말고는 없겠지 했는데 보이시나요 최신곡들이?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친구말로는 한국보다 빠르면 빨랐지 느리게 업데이트 되는 거 같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목이 터져라 열심히 불렀던거 같아요 스트레스두 뻥뻥 차버리구 ^^

 필리핀에 와서 현지에 놀러다니구 국내에선 못 먹어본 것을 먹어 보는게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하지만 정말 한국이 그립다면 이렇게 시간 보내시는 것 도 공부하는데 활력소가 될꺼예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