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서 연수를 한지 4주가 지났네요.

아, 쪽지로 항공 물어보는 분이 계셔서;

항공편은 포틀랜드의 경우 직항이 없기 때문에 일본을 경유해서 오거나,

포틀랜드에 가까운 미국도시(샌프란시스코 or 시애틀) 를 경유해서 오게되는데요.

저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아시아나 직항으로 샌프란시스코까지 와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알라스카 항공으로 포틀랜드로 이동하였습니다.

(항공은 수속담당해주시는 분이 최적의 가격으로 안내해주실테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

저는 지금 미국인+필리핀 아주머니의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하고 있구요.

집에 아랍애 2 대만 애 1명이랑 저 이렇게 네명이서 하숙(?) 생활을 하고 있네요 ㅋ

담주에 아랍애들이 나가고 2주뒤에 일본애가 한명 들어온다고 하네요.

남자애들만 받는건 아닌데, 유난히 여자애들은 안들어 온다며 홈스테이 맘이 한탄 ㅋㅋ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좀 많이 떨어져있지만 (버스로 30분거리)

여기는 한번 움직였다하면 차타고 20분은 기본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첨에는 넘 먼것 같아서 다운타운으로 옮길생각 진짜 많이 했는데

일단 다음달까지 더 있기로 했어요.

식사는 아침 저녁으로 주고, 1인실 쓰면서 4주에 640불, 완전 저렴한 가격에

식사가 예술입니다. 필리핀도 밥이 주식이라 그런가 저녁식사에는 꼭 밥이 나오고 서브로

치킨, 포크, 비프가 꼭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아침에는 주로 시리얼이랑 토스트, 과일, 쥬스가 테이블에 차려져 있고 식성에 맞춰 먹으면 됩니다.

진짜 좋은건 간단한 토스트나 과일은 점심으로 갖고 가라고 한다는거~ 전날 남은 치킨을 싸주기도 하구요..

음식은 진짜 안아끼고 진짜 진짜 잘해줍니다.

일요일에 꼭 대청소를 한다는 것은 조금 번거롭지만-_-

어디가서 자신있게 '잔디 깍을줄 안다'고 말할수 있을 듯 ㅋ

<사진이 자꾸 에러가 나서 업로드가 안되네요. 한번에 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