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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어학연수][보스톤]#3. 학원 첫날
  • 이름 : 그나
  • 작성일 : 2008-05-10
  • 조회수 : 1268
  • 추천수 : 0
처음 미국 가기전부터 걱정되던 부분은 바로 학원가는 첫날.
몇시까지 가면 될지, 레벨테스트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나중에 이성은 잡고 오기전에 메일로 보내주셨던 파일들을 (당연히 미리 프린트 해놨던-) 보니
첫날 9시 까지 오라고 되어있더군요.
(잠깐 정신 놨더니 눈에 뵈질 않아서 쓸데없이 삽질을 잠깐...)
 
학원 가는 방법은 홈스테이의 경우 홈스테이 맘이 상세히 설명해 주시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홈스테이 얘기는 다음글에 좀 더 자세히-)
 
일단 첫날 9시까지 학원에 가면- 혹시 모르니 좀 일찍 가보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토요일 밤에 홈스테이집에 도착해서 일단 자고
다음날 일요일 홈스테이 맘이 학원에 가는 방법을 알려줬었는데요-
다운타운까지 나가보겠냐길래 당시 시차적응 때문에 눈도 못뜨던 시기라 내가 좀 피곤해서 집에가서 좀 자겠다
라고 했고 홈스테이 맘도 오우~ 나 너 이해한다면 알았다고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너 데려다 주고 나 장보고 오겠다
이러면서 집에 데려다 줬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첫날 처음 학원에 가보는 거였죠.
(학원에서 만난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대부분 학원가기 전날에 한번씩 학원에 와보는거 같았습니다.
미리 길을 파악해 두기 위해서-)
 
근데- 지하철역 내리니까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카플란 보스턴 시티 센터는 바로 앞에 지하철 역이 있지만 지하철 입구가 한군데만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학원 바로 앞이 아닌 다른 입구로 나와버렸고 오른쪽이냐 왼쪽이냐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오른쪽으로 찍었고 조금만 걸어도 바로!!
브로셔에서 봤던 카플란 건물 비스무리하게 생긴 건물들이 보이더군요.
냉큼 길건너서 카플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일단 가면 i-20와 여권, 그리고 보험증서를 제출하게 합니다.
그 후 학원 자료들을 좀 건네주고 대장아줌마가(이름은 기억안나나 흑인이고 아주 포스 철철)
이것저것 설명해 줍니다.
staff 소개도 다 해주는데 홈스테이에 연장, 문제가 생길경우 누구에게 찾아가라-
라는 식의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은 꼭 기억해두시길.
(저같은 경우 홈스테이를 신청했었기에 유심히 봤었습니다. 그외에 학원 전반적인 상황, 레벨.수업등의 일은
누구에게 말해라- 라는 식의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잘듣는게 좋습니다. 머 까먹어도 나중에 같은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되지많요-한국사람은 어디나 당신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답니다. 세계 어딜가도 한국사람 없는곳 없다는걸
나와보면 뼈져리게 느낍니다-)
 
후에 레벨테스트를 칩니다.
문제에 낙서를 하지 못하게 하고 답지에만 체크를 하게 하는데 아마 제 예상으로 돌려쓰나 봅니다.
왜냐면 시험지가 오래된것처럼 낡고 때가 타있어서....-_-..
시험 유형은 토익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피킹시험 쓰기시험? 그런거 없고 단지 토익의 듣기와 리딩뿐...
그리고 솔직히 레벨테스트가 그렇게까지 중요한거 같지도 않습디다.
왜냐면- 수업들어보면 알테지만 (완전 처음반만 아니면) 레벨테스트를 잘쳐도 스피킹이 안되면 수업시간에 말 잘 못하는거
뻔하고- 정 레벨이 안맞으면 staff에게 찾아가도 됩니다.
레벨테스트를 망쳤다고, 내 실력에 비해서 반이 낮은거 같더라도 주위 사람들을 보니 별 문제 안되는듯 합니다.
정 불만이면 staff를 찾아가세요!!
 
레벨테스트는 당일날 바로 나옵니다.
시험 후 센터견학을 한번 하고 바로 레벨테스트 결과를 돌려줍니다.(이때는 단지 시험 점수만)
그리고 오후 수업반인지 오전수업 반인지 알려줍니다.
그럼 오전수업이면 아침에, 오후 수업이면 점심때 다음날부터 오면 됩니다.
시간표는 다음날 카운터에서 바로 책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이때 자신의 레벨에 따른 반편성을 알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책 보증금을 받습니다. 저같은 경우 40$를 냈었는데 이것은 후에 책을 다쓰고 깨끗한 상태로 돌려주면
다시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점심때 정도가 되구요
정식 수업은 다음날부터 시작됩니다.
 
카플란의 경우(여기 센터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새로오는 학생은 월욜에 레벨테스트와 OT를 갖고 수업은 화욜부터 시작됩니다.
10주가 지나면 자연스레 반이 올라가는거 같은데
이때에도 역시 월욜까지 수업을 듣고 화욜부터 레벨이 올라가는 겁니다.
(요건 이번에 위에 과정으로 올라가는 같은반 오빠한테 들은것-)
 
음...첫날 학원에 대한 설명은 요정도가 될까요...ㅎ
 
[미국어학연수][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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