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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EMBASSY - 택배
  • 이름 : 와크와크
  • 작성일 : 2017-05-04
  • 조회수 : 1134
  • 추천수 : 0

이번엔 제가 한국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제가 호주에 올 때는 2월 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었어요.
 
그리고 호주가 그렇게 많이 추워질꺼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진짜 추워지더라구요.ㅋㅋㅋㅋ
 
밤에 잘 때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자고 할 정도였습니다..ㄷㄷ
 
그래도 얼마 전까지는 낮에는 그렇게 많이는 춥지 않아서 괜찮았었는데,
 
이제는 낮에도 정말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제가 올 때 반팔 위주로 가져오고, 긴팔이 거의 없어서 너무 추운거에요..
 
그래서 집에 부탁을 해서 긴 옷 위주로 택배를 부쳐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부모님이 월요일에 택배를 보냈다고 했었는데 저는 목요일 쯤에 받았던 것 같네요.
 
원래 집에 사람이 있으면 그 때 바로 받을 수 가 있는데, 제 택배가 왔을 때 하필이면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였어요. 그래서 저는 택배를 받지 못 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집 우편함에 편지를 하나 넣어 놓고 가요.
 
이쪽 우체국에 택배를 맡겨 놨으니 이걸 가지고 오라고 하는 편지인데요,
 
그거랑 신분증 이렇게 두 개를 챙겨서 우체국에 가면 택배를 받아서 가져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옷을 많이 넣어서 보내다 보니까 택배가 정말 많이 무거워요.
 
저도 제가 혼자 가지고 올 엄두가 나지 않아서 제가 집에 있을 때 택배가 오기를 바랬었는데,

그 때가 하필 학원에 있었을 시간이라 받지를 못 했었습니다.
 
편지를 보니까 다행히 우체국이 집에서 그리 먼 곳에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보니 혼자 옮길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저는 친구랑 같이가서 택배를 받아 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었는데 그 전에 긴팔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멜번은 호주의 다른 지방보다 겨울에 많이 추운 편이니까 긴 옷을 많이 가져 올 수 있도록 하시는 것 도 좋을 것 같네요.


밑에사진은 택배랑 옮기고먹은 밥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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