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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미용실이 궁금하다면?

• 이름 : 호주에서
• 작성일 : 2015-05-21
• 조회수 : 1739
• 추천수 : 0

워홀 생활에 적응한 지 한달,두달이 지나고나면 의외의 복병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머리는 왜 이렇게 빨리 자라는건지 ㅜㅜ

 

건전한 생활만 하는 우리 친구들인데 ㅋㅋㅋㅋ 실은 그건 장담못해요....

 

암튼 머리카락은 눈치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네요.

 

여자친구들은 무작정 기르는 st 이 대부분인데 남자친구들은 ...답이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L군과 (항상 함께 가는 그 친구 ㅋㅋ) 함께 미용실에 가기로 했어요 ~

 

시티 오키드프라자 (Orchid Plaza) 내에 위치한 한인미용실 벨르 (Belle) 에 방문했습니다.

 

 

 

 

걱정반, 기대반 설레는 맘으로 들어갔어요 ~

헐......이럴수가 ㅜㅜ

예약이 꽉 차서 오늘은 이용할 수 없대요. 

 

'예약하고 가야되는구나' 큰 배움을 얻고 어쩔 수 없이 집근처로 이동했습니다.

 

 

 

 

 

 

 

한인 미용실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스미스필드에는 한인미용실이 한군데도 없답니다. 머리 자르는 과정이 험난하군요,;;

 

저희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오지인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갔습니다.

 

한국 미용실과 똑같군요! 괜히 걱정했어요.

 

일단 안내해 준 자리에 앉고 가운입을 준비를 해요 ~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최대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영어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아주 자~알 설명해야 되는데

 

어떡하죠???

 

 

저희에겐 이너넷이 있잖아요 ^^

 

핸드폰으로 바로바로 검색해서 사진을 보여줍니다. 

 

물론 영어로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다음엔 바디랭귀지가 아닌 영어로 주문하리라 다짐합니다.

 

 

 

 

 

 

 

 

 

미용실이름은 헤어하우스웨어하우스!!

 

미용실과 함께 미용용품샵이 붙어있어요 ~ 잘 보면 미용실 규모보다 더 큰 거 같아요.

 

한국은 미용실 내부에 작은 코너로 되어있는데 참 신기했어요 .

 

 

 

 

 

 

 

 

K Mart 에서 보던 고데기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들 

 

 

 

물론 가격도 차원이 다르네요. 구경하는걸로 만족해요 ^^
 

 

 

 

 

오늘 담당 디자이너 분이세요 .

연세가 좀 있어보이긴 하지만 센스있게 잘 해주시겠죠???

 

 

 

 

가운까지 입었는데 하라 표정이 ㅋㅋㅋㅋㅋ

 

두려움에 덜덜 떨고있는 듯한 ...

 

 

 

 

심각하죠??

그래요. 우리는 머리에 민감해요.

남자는 머리빨인데 망하면 ...................

다음날부터 학원 안갈지도 몰라요. 긴장해서인지 영어도 잘 안나오나봐요. 

 

디자이너쌤과 이런저런 스타일을 얘기하고

 

 

 

 

 

우선, 샴푸 먼저 하고

 

 

 

 

커트를 시작하네요.

 

 

 

 

 

 

사진은 여기까지 ;;

 

비싼남자 L군이 완성샷은 절대 안된다고 그리하여 아쉽지만 여기서 끝 !

 

역시 이발을 하니 훨씬 깔끔하고 단정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L군이 딱 원한 스타일은 아니었던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날 학원도 잘가고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생활하는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28 

 

현지 미용실 가격은 대부분 $30 정도에요. 한국과 비교하자면 2배 이상이죠 ㅠ.ㅠ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저렴하게 하고 싶다면 한인 미용실을 추천해요 !^^

 

처음 방문했던 한인 미용실 남자커트 가격은 $25 이랍니다.

 

예쁘게 머리도 했으니 더욱더 열공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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