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김떨거
• 작성일 : 2015-09-21
• 조회수 :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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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씩 보는 레벨업 테스트는 학생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어 준다. 이게 뭐라고

보통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레벨업 테스트를 걱정한다. 다른 나라 친구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자신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신경을 안쓰는지 참 무사태평이다. 보통 한국 일본인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쓰기 시험보다 스피킹이다. 남미나 유럽애들에 비해서 스피킹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시험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스피킹을 당일치기로 공부한다고 해서 실력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냥 불안해 하고만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치면 또 그렇게 큰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사실이다. 스피킹은 보통 두명이 그룹을 지어서 테스트를 받는데 파트너 운도 상당히 중요

한 것 같다. 파트너가 너무 말을 잘 하고 말이 많은 친구라면 기가 눌려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파트너 악센트가 알아듣기 힘든 경우도 있다. 사우디 친구들이 그런 경우가 있는데 자신들 언어의

영향으로 가끔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있다. 파트너는 선생님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파트너를 정해주는 선생님도 있고

학생들끼리 알아서 짜는 경우도 있다. 스피킹 테스트는 체감하기에 10분 정도이고 3~4가지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스피킹 테스트가 끝나면 점심후에 쓰기 시험을 보는데 2시간을 주는데 1시간이면 다 풀수 있는 정도 이다.

보통 사우디 친구들이 가장 일찍 끝내고 나가고(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리고 유럽이나 남미애들 일본이나 한국인이

가장 늦게 나간다. (경험상) 한 달 동안 배운 것 들을 테스트 하는 것인데 문제 유출을 막기위해 사진찍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나름 철통보안이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레벨업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바로 나온다.

그리고 한달동안의 성적표도 나온다. 그것을보고 내가 부족한 점을 찾을 수도 있다. 1점부터 5점까지 세분화 해서

각 각 점수를 매겨서 평점 3점이상이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지금은 General English 를 듣고있지 않아서 레벨업에대한

압박이 없지만 한 달에 한번씩 있는 이 이벤트는 공부 동기를 유발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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