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김떨거
• 작성일 : 2015-11-18
• 조회수 :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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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는 여름에도 한번 다녀왔었지만 이번 토피노 여행을 가면서 벤쿠버로 돌아오는 길에 한번 더 들렸다.
다시한번 생각이 들었지만 빅토리아는 참 예쁜 곳이다.
특별하게 좋은 곳이 많이 있다기 보다는 뭔가 분위기 자체가 예쁘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친구들중에 빅토리아에 와 본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졸지에 가이드를 하게 됐는데 솔직히 생각나는게 거의 없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그냥 다운타운 구경하고 그 근처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예전 여름에 1박 2일로 빅토리아만 여행을 왔을때와는 달리 많은곳을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그때의 느낌을 상기시키기에는 충분했다.
빅토리아에도 GV가 있는데 우연히도 우리가 주차를 한 곳이 바로 빅토리아GV 앞이었다.
괜스레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곳에서 다들 오랜시간 차안에 있었기 때문에 배도 고프고 해서 좋은 레스토랑은 찾기보다는
빨리 눈에 띄는 곳이었던 피자집을 들어갔다.
여행 4일차였고 여행기간동안 쌀은 구경도 못해본 나에게 또 피자를 먹는것은 참 내키지는 않았지만 배가고팠으므로 그냥 먹었다.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다.



정말 3박 4일의 일정이 꿈같이 금방 지나갔다.
비록 지금까지의 벤쿠버생활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쓴 주말이었지만 정말 재밌고 기억에 남을만한 주말이었다.
아 그리고 전의 연수일기에 언급을 안했는데 킹스컵이라는 술게임을 알게되었다.
스위스애들이 하는 술게임인데 카드를 이용하는 게임이다.
나중에 한국가면 애들하고 한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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