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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C어학원 - 나이아가라폭포

이름 : 떵우니
작성일 : 2015-10-29
조회수 : 1000
추천수 : 0

나이아가라 폭포를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로 다녀왔다.
운 좋게도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에
숙소를 예약할 수 있어서 차 없이도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다.
처음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기 위해서는 메가버스나 카지노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메가버스는 미리 예약을 전에 해야 하지만 카지노버스는 그냥 타고 가면 된다.
사람들이 다들 메가버스보다 카지노버스가 더 저렴하다고 해서 우리는 카지노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카지노 버스는 보통 컬리지스테이션 근처에서 탈 수 있는데 주말에는 오후 1시 40분까지 셰퍼드영에서 카지노버스를 탈 수 있다.
카지노버스를 타면 카지노 멤버쉽카드가 있는 사람들은 왕복 7달러,
없는 사람들은 15달러에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15달러를 내고 다녀왔다.

15달러를 내고 카지노에서 내리면 카지노 카드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음번에 올 때는 7달러에 올 수 있다.
우리는 카지노에서 내려서 숙소에서 체크인을 한 뒤 먼저 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보았다.

캐나다에서는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미국 쪽 폭포가 더 작고, 캐나다 폭포 쪽으로 갈수록 비가 오듯이 물이 튄다.
한 바퀴 걸어서 폭포를 본 뒤 저녁에 본격적으로 페리호를 탔다.

페리호는 아침시간에 타는 것보다 저녁시간에 타는 것이 두 배정도 비싸다.
나이아가라폭포가 미국과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 쪽에서도 페리호를 운행하는데
미국쪽 우비는 파란색, 캐나다쪽 우비는 빨간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저녁시간 페리호를 탔는데 배는 폭포근처를 두 바퀴 돌고 끝난다.
시간은 저녁 9시 30분 출발이었다. 폭포 근처에 가면 물이 굉장히 많이 튀기 때문에 무료로 우비를 나눠준다.

저녁시간 가격은 40달러로 조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만큼 야경이 예쁘다.
사람들이 많이 타기 때문에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겨울에는 페리호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돌아오는 티켓은 카지노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미리 주는데 다른 시간에 가고 싶거나 하룻밤 머물고 올 때는
안내소가서 표 시간을 바꾸면 된다. 버스 시간은 저녁 9시 30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저녁 페리호를 탄다면 시간에 맞춰 갈 수 없고 카지노에서 게임도 하다보면 하루는 짧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