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사실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비교적 큰 mall이나 가까운 곳에 갈 수 밖에 없어요.

SM몰에는 볼링장, 영화관 등 주말을 보낼 공간이 많아요.

명색이 세부에서 가장 큰 몰인지 볼링장도 여느 한국의 볼링장보다 시설이 좋고 라인도

20개 정도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역시 여긴 필리핀! 한국보다 500원에서 1000원정도 싸게 볼링을 칠 수 있어요.

볼링장 대기장에는 포켓볼을 칠 수 있게 여러개의 당구대가 있으며 별도로 요금을 내고 이용 가능해요.

또 플래이스테이션 게임기도 뒤편에 있어서 만약 볼링장 자리가 없으면 무료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요.

필리핀 영화관은 여러 곳에 있지만 보통 셀라학생이나 전 SM몰 영화관으로 자주와요.

SM몰 영화관에 가면 CGV나 롯데시네마에서 가장 큰 관람석의 네배 이상?

　되는 광대한 영화 관람석을 경험할 수 있어요. 필리핀 사람들은 감정에 충실하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환호성과 탄식이 끊이질 않아서 마치 연극을 보는 듯 했어요.

아니 월드컵 경기 보는 줄 알았네요.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정말 필리핀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네요.

SM몰 볼링장과 영화관을 꼭 한번 가보세요. 영화를 보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볼링을 치며 스트레스도 풀어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