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하면! 산토리뇨 Church와 마젤란 크로스, 산페드로 요새가 정석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카본시장도 가보고 싶었지만, 위험 할지도 모르고, 사실 일반 시장보다 더 열약하다는 소리에 ㅠㅠ 한 수 접었습니다.

일단 윈랜타워에서 산페드로요새로 가달라고 해서 그 주변에서 내렸습니다. 70~80페소 사이 나오더라구요.

 이곳은 다운타운 주변에 위치한 것이니까 만약에 가실거면 남자배치분들이랑 같이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개인당 30페소씩이었습니다.

산페드로 요새는 스페인에 의해서 지어진 건데요.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아요.

지금은 정말 요새라는 느낌 보다는 그냥 평범한 공원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그래도 예전부터 원형그대로 보존되었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대포도 그래도 있고, 중간에 우물도 있는데 그 밑에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넣었더라구요.

분수나, 우물에 동전 넣기.. 어느나라나 비슷비슷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

요새 안에 있는 필리핀 꼬마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무서웠는지 누나한테 달려가서 훌쩍거리더라구요 ㅠㅠ

사실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역사적인 유물이나 유적을 봐도 자세히 아는 것이 없으니 그 가치를 알 수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조금 더 공부하고 올 걸 하고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산페드로 요새를 다 돌아보는데는 거진 30분 정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다 둘러보고 나면 다음 코스는 마젤란 크로스! 가는데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아요.

마젤란이 직접세웠다는 마젤란 크로스 딱 3평정도 되는 공간에 거대한 십자가 하나가 우뚝 서있습니다. :)

그리고 그 옆으로는 산토리뇨 성당! 그런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ㅠㅠ 들어가 보지는 못했어요.

 미사시간에 가서 그런지 진짜 시놀룩 때 만큼 사람이 많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주변만 배회하다가 다시 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주변에 걷다 보면 진짜 이국적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여행의 기본 시티투어! :) 간단하지만 그래도 필수 코스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