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세부 시스코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앤드류 입니다.

이제 조금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너무 가기가 싫어요. 저는 필리핀을 사랑한답니다.

삭막한 한국 생활을 벗어나 이곳의 따뜻하고(때로는 덥기도 하지만, 한국의 겨울보다는 이곳의 기온이 더 좋기도...)

사람들의 느긋함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음식나오는 속도와 인터넷 속도는 지못미...ㅠㅠ 제가 거주하고  공부하고 있는 시스코 어학원은 세부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습니다. 딸리사이 시티의 따부녹이라고 하는 동네 인데요, 처음 비행기에서 내려서 도착했을 때만 해도...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가 겁났었는데 지금은 현지인 처럼 누비고 다닙니다.

일단 걸어서 5분거리에 가이사노 라는 우리나라 이마트 정도되는 쇼핑몰이 있어서 주말에

라면, 음료, 과일 등을 사오기가 상당히 편하구요, 가이사노 몰 안에는 제과점, 졸리비, 일본음식점

휴대폰 매장, ATM기 등등 없는 거 빼고는 모두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