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시내에서 30분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헬프어학원,

주변에 유흥시설이 없는 지리,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시설도 좋기 학생들의

유지 관리도 좋고, 무엇보다, 필리핀 선생들의 열정이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필리핀 사람들은 놀기를 좋아하고 게으르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많은 선생님들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놀라곤 했었다.

아무래도 많은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할 것 같은 '수업의 질' 위주로 수기를 적어나가겠다.

기본적으로 1:1수업 3시간, 그룹(1:4) 2시간이 주어지는데, 이시간이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많은 스터디 그룹과 시험, 그리고 개인공부에 복습까지 하다보면 어느새 새벽 2시가 넘어버린다.

시간보다는 그 수업 시간에 얼마나 집중력있게 공부하고 티쳐에게서 많은것을 얻어내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 발음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글쎄, 영어 초보인 나로써는

미국인과 별반 다름이 없어보인다. (아무리 못한다고 한들, 학생들과는 비교할 필요 없을만큼 잘한다.)

수업도, 프리토킹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레벨별로 다양한 커리큘럼과 Activity가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룹수업에서는 다른 팀메이트를 통해서 동기부여도 할 수 있고,

유용한 표현들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법은?

여기에 있는 한국인 매니저님들은 왠만한 한국에 있는 영어강사보다 뒤쳐지지 않을 뛰어난 문법실력을 가지고 있고,

스페셜클래스에 참여해서 배울수 있고,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질문을 하면 된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주어진들, 자신의 노력이 없으면 나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공부빼곤 할게 없다'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엄청난 성과를 이곳에서 거둬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