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 필리핀에 지오스 어학원으로 연수하로 온지도 어언 5주가 넘어 가네요...
5주란 시간.. 정말 이렇게 짧을지 미처 몰랐습니다....
영어.. 26년을 넘게 살면서 정말 죽어도 하기 싫었던 하나의 교과 과목에 지나지
않았던 영어를 제가 이곳에 와서 이렇게 잼있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처음엔 이곳 지오스가 많은 홍보가 되지 않았던 곳이라서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생각 보다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이곳 학원의 기숙사가 호텔과 연계되 있는 점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학원이 호텔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는데...호텔의 모든 써비스를 이곳 투숙객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받을수 있어요..
 

그리고 지오스는 수업 이후 방과 시간에는 학원생들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 줍니다..
그렇다고 너무 방탕한 생활로 인해 수업도 들어 오지 않고 그런다면 당연 제제가 들어 갑니다...
 수업만 충실히 받는다면 영어 공부하는데는 당연 문제가 없는 곳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다만 자기 컨트롤이 너무 안되시는 분이라면 비추하고 싶네요.......이곳 위치가 솔직히
이곳 세부 도시에서 가장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걸어서 5분거리에
큰 쇼핑몰도 위치해 있고 또한 어딜 가든 금방 금방 갈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어쩌면
단점으로도 작용할수 있네요.
 

식단 또한 한국인이라면 이곳을 추천할수 있는데요... 거의 한국인 식단 위주로 나오더라구요...
당연 타 외국인들에겐 안좋겠지만 일단 제가 한국인이니깐......ㅋㅋ 일단 먹는거 하나엔
불만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ㅎㅎ
 
이곳이 자유를 보장해 주긴 하지만 대신 학원 수업은 굉장히 타이트 합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룹 크레스 4시간에 개인 맨투맨 3시간 으로 7시간 수업을 듣게 되더라구요 학원
선생님들 레벨 또한 괜찮은거 같구요...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깐 적응도 되고 또 스케줄을 자기 시간 위주로
쉽게 주마다 조정이 가능 하니깐 뭐 문제 될건 없었어요...ㅎㅎ
 

영어 공부는 물론 기간과 시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 의지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느 누구나 이곳 먼곳 까지 오기까지 아무 생각 없이 연수를 오지는 않을거 생각합니다...
전 이곳 세부가 관광도시기 때문에 어느정도 관광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 지오스를 택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5주의 생활을 보냈지만 후회는 없네요.....이제 3주 남았는데 벌써 부터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