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를 가기 전 저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마닐라,바기오, 바콜로드, 세부 등등 어느 지역을 선택할 지 고민도 많았고 막상 지역을 선택하고 나니 어느 학원을 가야할 지 정말 고민이 끝이 없더라구요^^3개월 밖에 안되는 기간이었지만 그 기간동안 많은 것을 얻고 싶다는 욕심(영어 공부와 다양한 경험)이 있었고 MDL로 결정을 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의 수준은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 레벨테스트에서 최고레벨 바로 밑 레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기 전부터 teacher 수준에 대해 많이 민감했기때문에 객관적으로 느꼈던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MDL의 경우 원장님께서 teacher의 경쟁을 통해 teacher의 수준을 높이려는 전략을 가지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학생수보다 좀 더 많은 teacher의 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수업에 불만족하면 다른 teacher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manager격인 teacher janice의 경우 영어 진짜 잘합니다. janice는 오후에 phonetics 과목에 대한 free class를 하는데 한 번 들어보시면 아실꺼에요.^^ 저에게 배정되었던 1:1 teacher는 Ron,Divine, Bing 등 이었는데 모두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저에게 좋은 teacher로 기억됩니다. "Ron, Divine,Bing 다들 잘 지내고 있지?ㅋ"

주말에 바닷가를 보고 싶으시면 택시로 약 50분 거리에 있는 막탄섬으로 가시면 됩니다. 택시비는 nego해서 약 250~300페소면 적당한 가격에 가는 것이고 돌아올 때는 저 가격에서 50페소씩 깎으시면 됩니다. ^^ 그리고 제가 다녀 본 결과 가볼만한 음식점 및 술집은 까사베르디(near robinson mall), 네오네오(near ayala mall, street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ㅜㅜ), 찌로린무라(fortuna street), 집으로(asiatown=IT park), 배저스(banilard street), 와인바(beside Kia motors)  등이 괜찮습니다.
 
MDL의 학원분위기에 대해 얘기해 드리자면 학원분위기야 말로 MDL의 최대 강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MDL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학원생들간 관계가 정말 돈독합니다. 정말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 좋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MDL 졸업생들 다시 만났는데 집에 보내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원장님, 실장님 정말 사람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잘 지내다가 와서, 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