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의 거리하면 역시나 옥스포드 스트릿인거 같아요.

저 멀리로 산타가 보이세요? 아래 보시면 주기적으로 변하면서 메롱~ 하고 있답니다.

요기 보이시는 2개의 백화점. House of Faser, John Lewis.

또 하늘에는 이렇게...

다른 편에는 요정 산타가 있네요. ㅋㅋ

Debenhams 다른 곳에도 있는 백화점이지만 오색찬란하게 건물 벽에 장식을 해놨네요. ㅎ

여긴 옥스퍼드 스트릿의 골목들...

전체적으로 너무 이쁘네요. 갑자기 맘이 들뜨는...


이제 곧 boxing 데이라고해서 막 세일을 들어갑니다. 이미 거의 50%는 진행중이고요.

런던을 크리스마스날에 오시려는 분들은 삼가해주세요. 교통이 단절되거든요. 24일 오후까지나 아니면 26일에 오시는게 좋아요.

길가다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마네킹들이 좀 도도해 보이네요. 옷들도 예쁘고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어요

지금 위치는 마블아치에서 하이드 파크를 바라본 거랍니다. 다른 게시판에도 있는 원더랜드를 멀리서 찍어봤는데요,

겨울철에는 하이드파크에 저렇게 놀이 동산을 만들어 놓더라구요. 참 독특한 건 이 나라 사람들은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놓는답니다.

개인들이 뭘 요구할 때는 좀 느린듯 한데 저런 공공시설은 빨리 되는 것들도 있어요.

이곳은 하이스트릿 켄싱턴이라는 곳이에요. 중심부와 가깝기는 하지만 커다란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잘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살기에는 좋은 동네랍니다. 집값이 비싸서 그렇지만..

보통 다른 거리들도 약간의 전구들을 이용한 장식들이 있어요. 너무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음... 크리스마스구나.. 그런 느낌이 들죠.

거리는 점점 한산해지고 집집마다 아이들이 있는 데에는 집에서 파티 준비에 한창일 거랍니다.

이 거리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버스나 튜브 하나도 안다니는 한산한 거리로 바뀝니다.

온 가족이 일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건 없는 듯 해요.

그래서 어학연수 오시면 잘 대비를 하셔서 모여서 놀거나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시거나 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아니면 하루 종일 TV 틀어 놓고 지낼 지도 모르거든요.

다들 해피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