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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ASSY 어학원 연수일기 7 홈스테이

• 이름 : 215훈련병
• 작성일 : 2014-09-15
• 조회수 : 965
• 추천수 : 0

여튼 홈스테이의 룰은 간단했어요. 문 잘 열고 닫고 다니고, 욕실에 물을 안튀기는...우리나라와 달리 늘 건조해야 된다고해요..그래서 샤워실도 따로 달려있어

서 그안에서 싯고나와서 몸을 닦고 나서 튄 물은 스스로 닦고 나와야 했어요..이부분이 처음엔 되게 어색했는데 곧 적응했다는..그리고 중요한건...없었던 것 같

아요..그냥 잘 생활하면 된다는..




제가 생각하는 홈스테이의 장점은 이곳 호주의 문화를 적응하기에 좋다는!
식생활부터 생활패턴과 여가활동들을 배우기에 좋았어요. 주말마다 자전거타러 다니고~ 홈스테이 맘은 늘 바쁘고~ 매일 저녁도 달라서 늘 기대하면서 먹었다는..
그리고 무엇보다 방문을 열고 나가면 영어를 사용할수 있다는..또..사람이 사는곳이다보니 사는데 있어서 크게 불편한게 없었어요~.


단점은 우선 시티와 멀리있어서 오고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무시 못한다는거겠죠..
버스타러 가고 기다리고 타는시간까지해서 1시간이상은 넉넉히 계산하고 나갓으니깐요. 그리고 교통비도 하루에 8불..이건 큰돈이렛죠...그리고 단점은 외롭다

는 거겟죠.

제가 산홈스테이에는 학생이 저밖에 없었어요~ 가족구성원이 맘 파터 선 이렇게 세명이 있고, 거기에 유학생은 저뿐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외로움을 자주 느꼈죠.
제가 영어를 잘하면 몰라도..못하다보니 그들과 대화나누기도 힘들고..겨우겨우 꺼낸말들도 못알아 먹어서;;; 비록 엄~~~청 친절해서 들을려고 애써주고 말도

많이 걸어주지만...
한계가 있더라구요...같은말을 세네번씩 말하는걸 못들으니깐...저였어도 답답했을 듯.. 글구 다른 유학생도 없다보니 얘기할 사람도 없고...이부분이 저에겐 좀

컸던 듯..

그리고 밥문제..한국에선 아침을 안먹어도 나가서 사먹기가 편했는데;;홈스테이 비용에 식사가 포함되어있어서 나가서 다시 사먹기도 아깝고 해서 한국에서 접

하지못한 시리얼과 토스트로 연명했죠...엄~~~청 배가 많이 고팟어요..

저녁도 챙겨먹을려다 보니 늦게까지 안놀고 일찍일찍 다녀야 했고; 비록 다음날 점심으로 싸가거나 늦게 먹을 수도 있지만..한국인의 정서가 많이 남아 있던 저

로선..선뜻 식사를 건너뛰지 못하겠더라구요..얼굴보고 밥을 먹는 문화가 익숙해서일까...여튼 그랬었답니다.




친구들도 홈스테이에 많이들 살았는데 정말 사람마다 틀린 것 같아요~ 누가 정답! 이라고 말은 못해줘요~ 혹시라도 홈스테이 계획이시라면 하나의 사례만 듣

고 결정하지마시고 안겪어보면 모르니깐 부딪혀보시고 자신의 경험을 만드세요~



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홈스테이.



난잡하지만 자식만의 공간이다보니 자유분방하게 널브러진 물건들...보다보니..한국의 엄마들이였다면 저런 물건들을 감..히 못사줬을 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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