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에 구경할 곳이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멜버른 관광 어플을 다운받았어요.

제가 본 멜버른은 도시다 보니까 별로 할게 없더라고요. 그냥 건물들이 예쁘다 정도지 별로 할게 없었어요.

그래서 어플의 도움을 받기로 했죠. 이것저것 보다보니까 주말마켓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번에 집주인 한테

들었던 빅토리아 마켓도 있어서 그 두군데를 가기로 했어요. 주말마켓은 플린더스 역 근처에서 해요.

그 곳이 가장 큰 주말마켓이라길래 많은 주말마켓중 거기로 가기로 했어요.

도착하니 제가 생각한 주말마켓이랑은 약간 다르더군요. 제가 생각한 주말마켓은 우리나라에서 하는 중고시장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그런게 아니라 정말 새 물건을 팔더라고요. 아니면 자기가 직접 만든 물건을 팔아요.

그래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모양의 가방이나 스카프 등을 볼 수 있어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먹을 건 그렇게 많이 팔지 않더라고요

그냥 빵이랑 카라멜 묻힌 아몬드 정도? 그래도 냄새가 고소해서 좋았답니다.

그렇게 주말 마켓을 구경하고 빅토리아 마켓으로 향했어요. 빅토리아 마켓은 3시에 문을 닫아서

2시 30분-3시 사이에 가면 떨이로 싸게 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시간에 맞춰서 갔어요.

과일이랑 야채같은 것을 많이 파는데 떨이로 싸게 팔더라고요. 방울토마토도 한 팩에 1불 정도하고

마트랑 비교해보니 정말 싸더라고요. 건너편 건물에는 옷같은 것도 많이 팔고 제가 생각한 주말마켓이었어요.

빅토리아 마켓은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연다니 가끔 놀러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