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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KAPLAN - 야생 캥거루 보러 모리셋파크~~~~~
  • 이름 : 킵챱
  • 작성일 : 2017-11-14
  • 조회수 : 1550
  • 추천수 : 0



호주에 있다면 꼭 한번 만나봐야 하는 그 동물, 캥거루!
 
 
(제가 준 당근을 들고 맛있게 먹고있는 귀여운 캥거루 ㅎㅎ)
 
날이 좋았던 일요일, 친구와 함께 모리셋 파크에 놀러갔습니다! 차가 있었다면 운전해서 한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차가 없는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죠 ㅠㅠ
아침 일찍부터 만나서 기차를 탔습니다
 
 
 
그야말로 매우 긴 여정 이었습니다 ㅜ ㅜ
우리는 센트럴 역에서 약 두시간을 열심히 기차를 타고 모리셋 역까지 이동했고
그곳에서 또 다시 공원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 했어요
그때 다행이도 친절한 버스기사 아저씨를 만나서 모리셋 역에서 공원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리셋 역 바로 앞에 이 피켓이 있으니 그냥 이 앞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어요!
3달러면 5분만에 공원까지 데려다 주는 이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공원에 갔답니다!(버스타면 20분은 걸리는 거리)
 
끝내줬던 날씨
 
푸르른 대자연
넓게 펼쳐진 들판
 
 

우거진 나무들 그리고
 


캥거루~~~~~~
야생 캥거루를 직접 만나서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곳
모리셋파크~~~~
오랜시간 기차타고 버스타고 간 보람이 있었어요
 
숲 깊은곳에 숨어서 마치 사람처럼 요염하게 누워있던 근육 울끈불끈 어른 캥거루(좀 무서웠음)
 
밥달라고 애교부리는(?) 캥거루
 
 
 
엄마캥거루와 엄마뱃속의 아기캥거루 ㅎㅎ
근데 엄마가 아가 밥은 안주고 자기 먹기만 바쁘더라는.... (뭐지? 나중에 따로 주나..?)
 
 
 
당근을 엄청 많에 잘라서 준비해갔는데
바나나를 더 잘 먹더군요...
아 그리고 빵 가져가시는 분들 있는데 빵 이나 과자 같은거 주면 캥거루가 아픕니다 캥거루가 잘먹는다고 해도 절대 제발 네버 주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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