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든 워킹비자든 거의 대부분은 한달정도는 홈스테이에 머물죠

가장 큰이유는 호주식 가정에서 문화도 체험하고 맘이랑 얘기를 많이 하기 위해서죠

저는 필핀에 있을때 홈스테이 정보를 받았는데

이태리인 남자에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다고 나오더군요

인터넷 가능하고 등등...밥먹는게 제일 걱정이었죠

막상 도착하니 싱글맘이고

인터넷의 경우 호주는 종량제를 쓰기때문에 사용하려면 $10pw을 내라고 하더군요

보통 쉐어를 구할 경우 인터넷이 되는 곳이 드물고

된다고 해도 따로 비용을 청구하는 곳이 많죠..보통 한달에 $20~30불 정도저는

지금 인터넷이 없는 홈스테이에 있기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가격을 감당할 수가 없더군요

보통 통신회사에서 나오는 USB 모뎀을 구입해서 한달 사용료를 내는 것을 사용하는데

장점은 어디서든지(거의) 용량내에서 사용가는하다는 것

단점은 초기자본(usb 모뎀 구입비)와 유지비(한달에 보통 $40이상), 한달 사용할 수 있는 용량제한 등

통신회사 제품 외에 기가단위로 usb를 사서 소모하고 나면 버리는 그런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이후에 자세히 알아보고 알려드리죠..(얘기는 들었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음)

홈스테이의 경우 말그대로 뽑기입니다 ㅋㅋ

어느 집이 걸리냐에 따라서 극과 극을 달리죠

이태리인이라고 했을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파스타가 주식이 되어버렸죠

첫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고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보내고

둘째주쯤 자신의 집에 대한 현실에 눈을 띄고 나면

학교에 컴플레인을 걸려고 해도 너무 늦었죠

명확한 결격사유가 있어야만 홈스테이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2주전에 홈스테이를 나간다고 맘에게 알려야 하고 학원에도 서류를 제출해야합니다

나갈려고 한 몇 일 발버둥 치다가 학원에서 퇴짜맞고

그냥 살아야지 했는데 맘이 눈치를 챘는지 그때부터 식단이 달라지더군요ㅋ

오래 살것도 아니니 2주만 더 버티자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