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베레
• 작성일 : 2014-07-11
• 조회수 : 1434
• 추천수 : 0

원래 있던 교실이 옆 건물의 공사로 너~~~~무 시끄러워서 며칠간 모두 짜증속에 수업을했었어요

맨하튼은 땅값이 비싼지라 건물도 정말 한뼘 남짓한 간격으로 다닥다닥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아닌데요

그래서 거의 옆방에서 공사하는 정도로 들리고 때때 론얘기하는것도 들리기도합니다-.-;

그래서 메건이 노가(레너트의 해드 매니저)에게 말을 한 결과

저희는 당분간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하게되었는데요

전의 교실도 넓지만 이동한 교실은 더~ 넓더라구요

원레 테솔 수업때 쓰던 반이라고하네요

테솔은 사람도 많고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테솔 수업이 있을땐

저희는 원래 저희 교실로 돌아가야했습니다..

그리고! 몇주 전만 해도 학생8명 이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고작 5명 남았고 심지어 한명은 한주 남아서 다음주면 떠나니

다음주면 4명이 되네요

친구들이 다 트랜스퍼해서 다른학원으로 가거나

공부를 마치고 자기나라로 돌아갔어요

이번주에도 새학생들이 있었는데 레벨 1,3,5에만 들어갔다고하네요

다음주엔 새 친구를 만날수 있을지?

이렇게 시즌 별로 격차가 있다고해요

학생 국적의 비율이나 학생 수 비율이나

제가 딱 처음 왔을때 왠 한국인만 많아! 레벨 높은반 들어가려고 열공했던 보람도없이!

라고 생각했던건 다 그탓이기도 했구요

보통 유럽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신년 지나면 들어온다고해요

그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기에 가족들과 함께지내고 온다고하더라구요

오늘은 단어 공부하는 날이었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이렇게 단어공부를 합니다

보통 phrasal verb와 일반 단어를 한가지 테마로 묶어서 하는데요

이게 정말 유용하고 기억에도 잘 남아요

매주 10개의 단어를 공부합니다

메건이 쭈욱 칠판에 단어를 쓴 후 학생들은 메모를 하고 메건이 설명해주구요

(남학생들은 메모 잘 안해요-.-ㅋㅋㅋ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함)

그 다음은 이렇게

메건이 준비한 종이에 적절한 단어를 넣구요

이게 은근히 어려워요

같은 테마로 묶인 단어라 비슷비슷한 뉘앙스라 굉장히 헤깔리거든요

아무래도 영어로 설명받고 그런거라 뜻이 비슷한 단어들이 확실히 와닿지 않기 때문이죠

그 다음엔 그 아래에 배운 10개의 단어를 이용해 내 문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메건이 체크를 해주고 고쳐줘요

이 과정이 굉장히 도움되고 좋아요

단어 공부 한 후에 책 진도를 나갔는데요

생각보다 책은 잘 쓰지않아요-.-;ㅋㅋㅋㅋ

바디랭귀지에 관한 파트여서 그것과 관련된 질문들을 메건이 써놓았네요

항상 저런 질문들을 클래스메이트들과 토론합니다

수업관련 내용은 여기까지 끝이구요

아래는 레너트의 어느 교실이든 다 붙어있는 것들이에요

학원 규정과 관련된 중요한 것들이죠-.-

저얼대 먹는 것, 심지어 음료수도 안되고

only water allowed 입니다-.-

이 점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나 선생님들도 불만을 갖고있는 부분이에요

먹는 건 아니더라도

커피나 차도 왜 안되는건지-.-

교실에 깔린 카펫 때문인듯 합니다

이건 당연한 부분이죠

메건은 좀 자유로운 분위기의 수업을 진행해서

핸드폰으로 사전 찾거나 하는거 인정해주는데

낮은 반을 가르칠땐 그러지 못하게했다네요

저의 오후반 수업의 엄격한 엘리자베스는 절대 셀폰 꺼내지도 못하게해요-.-

매 달 시즌 별로 무슨 행사가 있습니다

레너트에선 이런것도 하네요

매 달 나오는 레너트 스케쥴표가 있는데

무료 클래스나 학원 자체에서 진행하는 액티비티 스케쥴을 표시해논건데요

그걸 찍는다는게 깜빡했네요

다음에 꼭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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