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세션의 마지막 날은 프리런치로 장식한다. 학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것. 저번 세션에는 러시안

음식을 먹었었는데 대부분이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고 비슷한 스타일

이라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런치는 무엇이 될까? 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

었나보다.

학원 근처에 레스토랑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진짜 다양하다. 멕시칸 부페부터 시작해서 ,

그릭(그리스), 베트남, 타이, 한국, 일본.. 근데 여러 접시 갖다놓고 먹기에는 타이푸드나 멕시칸 푸드가

괜찮은거 같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무엇을 주문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길래 저렇게 대답했었는데...

헐..

이번에 받고 보니.. 피자였다. =_=

피자.. 좋아하기는 하지만, 뭐랄까 햄버거처럼 너무 흔한 것을 이런 기회에 먹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슬픈 일이었다. 비록 그것이 이태리스타일 화덕에서 구운 피자라고 해도 말이다.

하와이언, 페퍼로니, 슈프림등 각종 피자를 먹고 싶은 만큼 덜어와서 친구들과 함께 먹는 점심은.. 언제

나 맛있다.

칠레에서 온 triny

그리고..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맞기 위해, 그 전에 가야할 친구들을 떠나보내는 수료증 증정식!

방학기간 칼리지에 다니고 있던 친구들이나, 칼리지 부설 이에셀에 다니던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었기 때

문에 떠나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반에서도 한꺼번에 4명이... -_-;; 여기저기로 트랜스퍼, 귀국 등등으

로 돌아간다. 늘 건강하고 열심히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