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스시 뷔페에 또 한번 같아 뵈기 때문에 얼렁 올려야겠다^^

 

시애틀이라는 곳이 , 아니 이 웨스트코스트, 서부 쪽 라인 전체가(캐나다까지 포함) 아시안들이 아니었

 

다면 개발될 수도 없고 발전될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아쉽게도 한국 사람들은 없고 일

 

본인들과 중국인들이 있다. 물론 요즘에는 한인들도 많이 있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값싼 노동력들이 많이 밀려 들어왔다고 그러고, 일본으 경우에

 

는 메이지유신이라든지 여러가지 정치적인 큰 일들이 있을때에 반대세력들을 축출하는 과정에서 상당

 

한 정착금과 함께 이 쪽으로 보내 버린 일들이 많다고 한다. 쫓아내는데 정착금까지 줘서 보내다니 의외

 

로 쪼잔하지 않은 일본인들이네? ㅋㅋ 아무튼 그리하여 넘어온 사람들이 미국이든, 캐나다든 간에 들어

 

와서 철도도 놓고 여러가지 일들을 해서 기득권을 얻게 되었다가, 세계대전 이후로 완전히 삽되어서 모

 

두가 추방되기 직전에 이르렀는데 천만다행으로 겨우 남은 사람들 마저도 원래의 생활 터전인 이 서쪽

 

해안가 근처에서 떨어진다는, 해안에서 200마일? 정도 이상 떨어져 살겠다는 각서를 쓰고 나서야 남아

 

있을수 있었다고.. 실제로 유명한 도시들,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 샌디에이고, 엘에이등 이런 도시들

 

은 다 서쪽에 있고 해안가에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진주만 습격등 일련의 작전에서 일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들이 그 주위의 일본인들의 적극적인 정보 제공에 힘입은 것이었다는 결과가 나왔었기 때문

 

이라고..

 

아무튼 다시 오랜 시간이 흘러 그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고 여기 시애틀 역시 항구로서의 역할

 

을 시작하고 무역항으로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일본인들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 일본

 

인들이 디게 많고 아시안들이 정착하기 쉬운 것들도 일본인들에게 그다지 배타적이지 않은 그런 정서 때

 

문이라고... 그래서... 아.. 이 얘기를 하려고 이까지 돌아왔던가.. 일본적인 문화들도 굉장히 많고 일본

 

음식점들도 많다^^

 

한국의 김치처럼 이제 일본의 스시는 거의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듯 하다. 어디든 회전초밥이든 일

 

식집이든 사람들로 붐비고 그들의 입맛을 위해서 어떤 음식점에선 초밥에 고추냉이, 와사비라고도 하는,

 

를 전혀 넣지 않는 곳도 많다. 그거 없으면 맛없는데..

 

일본에 많이 다녀온 친구들의 얘기중에서도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는 100엔 스시집 처럼, 이곳에서도

 

한접시에 1불, 1.5, 2불씩 하는 회전초밥집을 자주 볼 수 있다. 저번에 말했던 토다이처럼 15불 정도에

 

부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접때 토다이에 2번째로 가서 좀 실망을 한 탓에 이번엔 스페이스 니

 

들 근처에 있는, 다운타운에서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회전초밥집으로 갔다. 이름은 스시랜드

 

라고 시애틀에 몇군데 체인점이 있다는 곳이다. 

 

이 곳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미소국 등 여러가지

 

사이드들은 각각 따로 주문을 해야하고 먹은 만큼 돈 내는 것은 당연, 팁 주고 싶으면 주는 것지만 여긴

 

뷔페식이니 굳이 줘야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안 줬는데 생각해보니 국이나 소다는 갖다 줬으니 안 주

 

고 온게 좀 미안하네.

 

그래도 회전식이니 조금은 신선스러운 느낌이 약간은 들었던.. 찾아가느라 엄청 고생해서 동행햇던 2명

 

의 친구들이 거의 나를 죽이려고 했던 그래서 더 괜찮았던 곳이다. ㅋ

 

 

 

접시가 돌아가고 있다! 색깔별로 가격이 각각 1, 1.5, 2, 2.5, 3..

 

한개씩 모아서 촬영을 ㅋㅋ 근데 한국에서 보는 그런 회전식 초밥이랑은 좀 거리가 있는.. 100엔 스시 분위기라고 해야지 미소된장도 2불.

 

아 근데 얼마전 음식가지고는 장난 안친다던 일본에서도 이런 100엔 스시집에 들어오는 생선들이 기형어들이거나 잡어들을 속여 올려 쓴다는 기사를 인터넷에서 목격했다. 음... 좀 기분 구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