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나라고 하면, 뉴욕에 오래사라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곳!!

뉴욕시티는 아니지만 뉴욕스테이트에 속하면서 맨하튼의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그곳,

정말 이쁜곳이였다.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정도 가면 있는그곳은

정말 내가 미국에 왔구나 란 생각을 들게 했고, 늦가을 이지만 단풍이 무성해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노란색과 함께 이쁘게 찍을수 있었다. 아는 언니랑 나랑은

토요일날 1시차를 타고 갈려고 했으나, 놓치는 바람에 ㅠ 한시간 뒤에 있는

다음 기차를 타고 카토나를 갔다. 원래는 커네티컷을 갈려고 했는데, 언니 아는 미국친구가

자기집이랑 가깝다고 자기집에 초대하여서, 우린 카토나에 내려 그아이의 집인 파운드 릿지라는

정말 아늑하고 이쁜 타운에 가서 미국인 가정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맨날 아시아 인들이 북적이는 퀸즈와 큰건물이 빼곡히 들어있는 맨하튼을 벗어나

한시간정도 기차를 타고 간 파운드릿지는 내가 정말 미국에 왔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줬다

겨울이지만 아직 눈은 오지 않아, 거긴 단풍이 이쁘게 물든 큰 나무들이 곳곳에 있어서

사진찍기 정말 이뻤다. 그리고 정말 차가 없으면 어디도 못가는 커다란 이층집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다들 집들이 2,3층씩 되었고 너무 이뻤다. 기차역에서 내려 우리를 기다리는 미국친구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가는 동안 나는 너무 이쁜풍경때문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의 집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방들이 있었고 너무나 좋은 그의 부모님 덕택에 언니와 나는

게스트룸에서 편하게 머물수 있었다. 겨울이라서 난로에 불을 피워서 거실이 더더욱 따듯했고

여름이면 거실뒤에 있는 베란다에서 바베큐를 구워가며 밥을 즐겨 먹는다는데, 지금은

추워서 그러지 못했고 그냥 그곳에서 햄버거며 스테이크만 익혀서 들어와서 먹었다.

그리고 집 앞에서 우린 부메랑 같은 작고 동그란 판을 서로 돌려가면서 잔디에서 놀았다.

나무를 사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도 세워놓았고 밤이면 정말 많은 별들이

하늘에 수를 놓았다. ^^ 정말 이곳이 진정 미국이구나 , 란 생각이 들었고, 나또한 이런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늑하면서도 평하로운 집에서 아침에 눈을 떴을땐 커다란 나무가

내눈에 들어왔고 햇살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일어나자 마자 듣는 새소리와 나무를 보면서

하루가 너무 상쾨할꺼 같은 그런곳 !! ㅋㅋㅋ 그리고 우리를 위해 해주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보답해 우린 또 한국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김치전과 ^^ 미역국을 ㅋㅋㅋ 정말 맛있게 먹는 그들을

보면서 어찌나 뿌듯한지 ^^ 정말 좋은곳에서 좋은 음식과 대접을 받으면서 보낸 짧지만 긴 1박2일의

여행이었다 ^^ 잊지못할 고마운 이들의 정때문에 미국에서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ㅇㅣ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