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샤가 좀 아카데믹하기 때문에 토플도 하고 제일 높은 반 수업도 앨리샤가 하는 것 같다. 반대로 말하

면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조금 재미는 없고 진지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수업 시간에 너무 노는 것도, 사

실 노는듯 즐기면서 수업하는 것은  inter정도에서 끝내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번 세션엔 앨리샤가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주로 icebreak를 위해 수업 시

작할때 조그만 책에 있는 수백가지 질문 중에서 골라 말을 시키곤 했었는데 이번 세션엔 레퍼토리가 다

양해진 것 같다. ㅎ

아참 이번 세션부턴 책도 바뀌었는데 이 책은 사실 카플란에 있을때 앞부분을 4chapter 정도까지 배운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그 내용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지루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뒤에서

부터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예상했듯이 단호한 앨리샤.. ㅡ,.ㅡ

아.. 이 words bee라는 것은.. 미국에서 인기있는? 프로 중에 하나가 singing bee라는 것인데 한국으로

따지면 도전 500곡 비스므리 한 것으로 진행자가 노래를 부르다 넘기면 출전자가 따라 불러서 맞추면 넘

어가고 뭐 그런것이다. 카플란에서는 spelling bee라는 게임을 카플란의 모든 학생들이 모여, 물론 출전

자는 한반에서 한명으로 제한했었지만, 했던 적이 있었다. 암튼 1단원에서 배운 단어들을 골라서 하나를

 칠판에 적고 앞에 나와있는 한사람에게 우리가 그 단어를 설명해서 맞추게 하는 것이다. 단, 그 단어를

직접적으로 떠오르게 하는 설명은 금지!

간단하고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영영사전 처럼 우리가 어떤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짧은 게임이었다.

이런의 게임으로 미국의 ESL은 수업한다. 한국에선.. 음.. 회화 학원이나 영어학원을 도통 다니지 않아

서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