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발방
• 작성일 : 2017-02-22
• 조회수 : 1900
• 추천수 : 0

한국에 좀 오래 사셨던 분이라 한국에 대해 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해 정말 잘 아신다.

나한테 한국 맛집도 추천해 주실 정도다.

그래서 문법 수업을 할 때도 한국 학생들은 문법에 얼마나 강한지 안다며

그냥 수업땐 안그러시지만 문법수업 땐 다들 답을 모르면 나를 포함한 한국인들을 쳐다보신다.

답을 알때가 대부분이라 답을 말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신다.




하지만 나는 시제에 정말 약한데 여기선 영어로 시제를 공부하니 정말 들어도 들어도 왜 이런 시제를 이때 쓰는지 헷깔린다.

단순과거, 과거완료, 과거완료진행.. 등등이 영어로 설명되고 왜 이렇게 쓰이는지도

영어로 설명이 되는데 한국어로 선생님이 설명해 주실 때도 이해가 안가던 부분이

영어로 설명한다고 잘 알아들어질리 없다. 수업 교체를 할 때마다 진도는 비슷하게 나가고

비슷한 내용이 얼마간의 텀을 두고 반복되기 때문에 몇번 들으니 감이 조금 잡히는 정도다.

내 입장에서 과거는 그냥 과거일 뿐인데 과거의 일이 지금도 진행되냐 과거의 일이

과거에 끝났냐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를 적응하는 건 정말 어렵다.

그리고 그걸 수동태로 바꾸는건 눈물이 난다. 물론 그걸 바꾸는 룰이 있지만 우린 생명체가 아닌 것이 주어가 되어 행해져졌다.

이렇게 두번 바꾸는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어색하다.

예를 들어 English is studied. 선생님도 조금 어색한 문장이라고 말씀을 하긴 하셨지만 어쨌거나 쓰려면 쓸 수는 있는 문장인데 영어는 공부되어졌다. 한글로 직영하는 순간

어색하기 때문에 말할때 수동태 문장은 잘 안써지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숙제는 꼭 글쓰기를 주시는데 물론 이런 형식으로 써야하는건 한글로 써도 마찬가지라 어렵지 않지만,

단어를 많이 알아야 조금이라도 더 많은 내용을 쓸 수 있으니까 새삼 글쓰기를 할때마다 단어 암기의 중요성을 느낀다.

• 사이트 접속자 통계
• 오늘
  413
  어제
  489
• 한달
  33,515
  누적
  12,424,509
• 일일최고
  94,672
  회원수
  2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