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우기키키
• 작성일 : 2014-09-12
• 조회수 : 1337
• 추천수 : 0

캘거리에서는 콜롬비아 브라질 일본 타이완 등등 온갖음식을 도전해 보고 싶었고 도전했지만 이제는 이것저것 많이 겪어 본 터라 결국 한식과 일식이 최고 라

는것을 깨달았다. 아시아 사람에겐 정말 아시아 음식이 가장 잘 맞는것 같다는 것을 요즘들어 또한번 깨닫고 있는데 내 주변 친구들은 한식을 정말좋아한다.
 

캘거리에서는 한식집들이 비싸기만하고 맛도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가격은 한국보다 비싸지만 맛은 전혀 뒤지지 않을 뿐더러 캘거리보다 저렴하기 까지해서

한국인들도 자주 즐기고 외국친구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
 

이 날은 갑자기 한 일본인 친구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삼겹살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이런저런 한식집은 많이 알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한국

인 친구들끼리 고민하고 있던 차에 자기가 코리안 바베큐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알아왔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했다.

가게의 이름은 '서쪽나라' 이고 덴만& 랍슨 st에 위치 해 있어서 다운타운의 랍슨을 가로지르는 5번 버스를 타고 슝슝 갔다.

가게의 밖은 약간 허름해 보였는데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를 all you can eat으로 무한리필식으로 먹을 수 있는것 같았는데 친구들이

전부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삼겹살만 먹어도 된다고 하여 삼겹살만 주구장창 먹기로 했다.

기본적인 쌈과 쌈무 파무침 등 밑반찬이 나왔고 된장찌개도 2인당 하나씩 나오고 밥도 각자 나오는데다가 삼겹살을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었는데 꽤 괜찮은것

같았다.

고기의 질은 보통이었지만 먹을만했고 가격이 무한임에도 15불 약간넘는 가격으로 캘거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었다. 고기는 한국 고기뷔페보다 좀

나은것 같았다. 소주한잔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먹다보니 다른고기도 한번 도전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는 여러종류를 시켜보자고 다짐했다. 다만 상추쌈이 그다지 싱싱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

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또 와야겟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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