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kimmin
• 작성일 : 2016-12-20
• 조회수 : 1370
• 추천수 : 0

엄청나게 안개가 많이꼈다.

어제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기대반 불안반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학교를 갔다!

여느날과 같이 수업을 진행할것 같아 교재와 필기구를 꺼내놓았는데 시험 다음날은 그렇지 않았다.

전날 친 테스트 문제지를 다시 나눠주고 다시 하나하나 같이 풀어보며 오답 풀이를 하였다.

쓰기 시험은 채점이 다되어있어 확인만 하면 되었고 문제푸는 듣기, 문법, 읽기 테스트만 오답풀이를 시작했다.

오답풀이를 다하고보니 한문제가! 채점이잘못되있어 1점이 올랐다.

풀때 어렵고 몰랐던점을 다시한번 확인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점심시간전 까지 오답풀이를 마치고 점수를 합산해 보았는데

쓰기 19/20, 듣기,문법,읽기 37/40 평소 수업태도 및 숙제,출결 35/40 로 총합 91/100 점이 되었다.

그래도 나는 2주밖에 수업을 듣지않아 오... 이번시험만큼만 다음에 치면 레벨업 되겠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아니 왠걸?!  선생님이 레벨업을 축하한다더라 그래서 내가 레벨업이 되냐 했더니 시험점수가 높다고 할수있다고 하는것이었다.

그래서 설명을 들어보니 레벨2 수업의 경우 2주만 들었다하더라도 총점 90이 넘으면 레벨업이 가능하고

4주를 들었을시 80점을 넘겼을경우 레벨업이 가능했다.

내심 기뻤지만 첫주에 바로 합류한게아니라 3째주에 학원을 처음가는거라 1~2주치 진도 분량을 모르고있어

다른점이있나 물어보았는데 배우는 챕터가 다를뿐 교재도 같고 크게 문제없다고 해주고

다음주에 배우는 1~2주차 수업 진도 프린트내용 같은걸 같은반 한국인에게 물어보며 혼자 진도를 빼보기로 했다.

물론 내가 원하면 레벨2에 남아서 배울수도 있지만

나에겐 6개월 이라는 한정된 시간이있어 최대한 올라갈만큼 올라가며 영어를 배우고싶은 마음뿐이다.

워홀도 아니라서 공부할시간은 충분하다.

다른 레벨에 올라가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레벨은 낮은레벨이니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할것 같다.

뭐 일단 해보고 생각해야지 싶다.

이번주를 끝으로 반을 옮기는 친구들이 있으므로 다가오는 금요일에 오전수업만 하고

다같이 점심을 먹고 다같이 근처 아이스링크장을 가서 놀기로 했다.

잠깐이지만 같이 수업을듣고 해서 이제좀 친해지려했는데 다들 아쉬워하는 눈치다

반에 절반정도가 레벨업을 해서... 다음주 월요일엔 또 새로운 학생들도 들어오겠지

물론 반은 가까우니 한번씩 왔다갔다하면서 인사하고 해야지

그래도 결과가 좋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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